올해 전남도교육청 학교평가 실시

동광양중학교와 광양실업고등학교가 올해 전남도교육청이 실시한 학교평가에서 각각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남도교육청이 학교 교육력 제고를 통한 학교 교육의 책무성 증진과 학교 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을 위한 현장 문제의 진단 및 해결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최우수학교와 우수학교로 선정된 곳은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우선 동광양중학교(교장 김호인)는 올해 전남 지역 평가 대상 중학교 중 학급 규모 27학급 이상인 7개 학교 중 최우수 중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전남도교육청은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35%), 교육경영(20%), 교육성과(35%), 단위학교 특색교육 활동(10%) 등 4개 영역의 19개 지표에 대해 현장을 직접 방문, 수업을 참관하며 정량과 정성 형태로 평가했다.

동광양중학교는 정성 평가 항목인 ‘교과교육의 재구성’과 ‘교수 학습 충실도’, ‘창의적 체험학습’, ‘특색사업’의 지표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그 이유로 교과교육의 재구성 지표의 경우 영어와 수학은 3단계로 분류해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고 이에 맞는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어와 과학, 사회 과목도 교실 내 수준별 수업을 준비 중이다. 또한 ‘나의 꿈 갖기’ 프로그램과 ‘독서의 생활화’ 등 특색사업도 펼치고 있다.

김호인 교장은 “최우수 학교 선정은 교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행복해하고 즐거워 할 수 있는 학교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양실업고등학교(교장 김종남)는 도내 49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고등학교 부문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학교평가 영역별로 살펴보면 실천중심 인성교육, 창의적인 인재육성, 존경받는 교직풍토, 학교중심 지원행정, 특색 및 역점 사업 등의 자체 지표에서 가장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그동안 광양실업고등학교는 ‘꿈을 현실로,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양성’을 모토로 인성교육을 위한 1교1덕목으로 ‘인사 잘하기’를 비롯해 ‘기초·기본질서 지키기’ 운동전개,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한 노력, 내실 있는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 지속적인 독서 교육과 상용한자 익히기, 다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김종남 교장은 “이번 성과는 특성화고등학교로서 변화된 교육과정 속에서 교사의 열정과 학생들의 피나는 노력,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사회의 관심이 하나가 되어 얻어진 귀중한 산물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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