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건축시 확보된 주차장은 불법으로 용도 변경하거나 타 용도로 이용되고, 일반적인 아파트의 1가구당 주차장은 1.4대 이나 평균 2대 이상으로 보유하는 가정이 대다수 이다.
이로 말미암아 주말이나 야간시간 때 아파트와 주택가 근처에는 무분별한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대부분의 직장인은 퇴근 시 “오늘은 주차 할 곳이 있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소방공무원으로서 돌아보면 길이 열리지 않으면 생명이 열리지 않는다는 걱정이 더 앞선다.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현장은 전쟁터이다. 전쟁에서 군수물자와 인력을 신속하게 이동하지 못하면 패배하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재난현장을 전쟁터로 가정하고 소방통로가 확보되지 못한다면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로 인해 전쟁에서 승리를 확신 할 수 없을 것이다.
운전 중 신호등을 준수하고, 중앙선을 넘지 않는 행동 등은 잘 지켜지고 있다. 도로상의 이런 질서가 잘 지켜지는 이유는 사람의 생명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소방차량통로확보 또한 사람의 생명과 관련 되어 있기에 지켜야 할 의무로 우리의 의식 속에 자리 잡기를 바란다.
가 무심코 행한 불법 주·정차가 내 가족 내 이웃이 자칫 큰 사고를 당할 수 있음을 가슴깊이 새기고 우리가족과 내 이웃의 생명통로가 될 수 있는 소방통로확보를 위해 모든 국민이 적극 동참해 주었으면 한다.
데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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