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추경예산안 수정·의결…본예산 대비 397억 증액

광양시 올해 예산 규모가 본예산 대비 397억5797만3000원이 증가한 5055억6770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광양시의회는 지난 20일 2011년도 제1회 세입ㆍ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결과 이같이 의결했다.

이번 추경을 통해 증가한 예산은 일반회계가 당초 본예산 대비 203억2037만5000원이 증가한 3888억469만1000원, 특별회계는 본예산 대비 194억3159만8000원이 증가한 1167억6300만9000원이다.

의회는 예산안 심사를 통해 일반회계 56억8594만7000원, 특별회계 74억1200만원 등 총 12건 130억9794만7000원을 삭감해 수정 의결했다.

주요삭감 내용은 매천황현 추모 문화제 3000만원 전액 삭감, 궁시 전수관 건립 사업비 1억원 전액 삭감, 신금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45억원과 신금지구 침수개선사업 10억원 등이다.

하지만 중마동 주민센터 증축공사 2억8000만원, 광양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공사 7억6000만원, 매화문화마을 명소화 사업 22억6300만원, 섬진대교 보수공사 15억원 등은 추가 편성됐다.

한편 시의회는 집행부에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간에는 반드시 상환게획을 수립해 이행하고 양 회계 간 전입·전출 예산 편성은 관계법과 예산편성 기준 등을 준수해 예산편성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국·도비 사업은 신청 단계에서부터 사업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사업 신청 후에는 계획대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예산확보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 파워 발전소 특별지원사업은 주변지역 주민들의 충분한 여론 수렴을 통해 배분에 따른 사전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할 것을 요구했고 실물경제 악화 등으로 지방세 등 세수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체납세 징수율 제고해 지속적인 의존재원 확보노력 등의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조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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