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 시민들의 쾌적한 환경 복지를 위해 힘쓰겠다”
중마동주민센터가 인구에 비례해 좁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래서 그동안 주민센터 이전문제를 놓고 갈등도 많았지만, 아직도 뾰족한 대안이 없어 이만저만 고민이 아니다. 물론, 해법을 찾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를 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정기 동장이 취임해 산적한 중마동의 문제를 풀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주민센터를 이전하거나 아니면 넓혀야하지 않는가?
생일 때 하루 배부르게 먹자고 날마다 굶을 수는 없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중마 동사무소 옆에 있는 소방서를 이전하면 간단하게 해결이 되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설령 올해 소방서 추진문제가 결정이 된다고 해도 3~4년은 걸려야 할 판국이다.
하지만 지금으로써는 전혀 이전할 계획이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자율방범대자리가 있는 공간으로 늘려서 임시방편으로 사용하다면 그런대로 큰 아쉬움은 덜 수 있다. 아마 인구 5만이 넘는 곳에 이렇게 비좁은 주민센터는 우리밖에 없지 싶다. 현재 민원발급을 받기 위해 번호표를 받고 길게 줄을 서고 있는 상태다.
이런 모습을 보면 참으로 미안한 마음 그지없다. 그래서 무인발급기를 한 대 구입했다. 한 마디로 말해 365일 코너라고 생각하면 된다. 공휴일에도 기본민원은 처리를 할 수 있어 아주 유용하다. 시민들 반응이 좋아 한 대 더 추가로 구입할 계획이다. 그러면 다소 민원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동저수지 일대를 웰빙스포츠센터로 조성 중이라는데?
이미 시에서 토지 66%를 매입한 상태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평토작업은 시에서 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꽃 잔디 만 본 정도를 공급해 주기로 했다. 그리고 저수지 일대를 시민들이 산책하고 즐길 수 있는 웰빙스포츠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원두막도 하나 만들어 놓았는데, 앞으로 3~4개 더 만들어 가족단위로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저수지도 시에서 매입을 했는데, 그 일대를 빙 둘러서 멋진 산책길을 조성할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중마동에 제대로 된 공원이 하나 생겨 시민들 정신건강과 여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순신대교개통과 카페리 호 운항에 대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먼저 관광객유치 문제와 주택문제가 가장 시급한 실정이다. 설령 일본 관광객이 방문을 한다고 해도 당장 먹고 자고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상당히 부족한 형편이다.
생각 같아서는 유스 호텔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고, 또 멋진 쇼핑센터도 있었으면 좋겠지만, 그게 쉽지 않은 문제다. 그래서 인구정책에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늘 생각하고 있으며 실제로 인구유입을 위해 부단히 신경을 쓰고 있다. 적어도 광양 인구가 15만을 넘겨야 도시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데, 아직은 2%정도 부족한 상태다.
그러나 이순신대교가 개통을 하게 되면 여수산단의 직원들이 이곳으로 이사를 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중마동에 아파트가 많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런 점을 잘 보강해 대책을 잘 세운다면 중마동이 날로 번창할 뿐만 아니라, 광양의 중심도시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정기 중마 동장은 골약 출신으로 시청에서 두루두루 보직을 겸한 행정의 달인이며, 꼼꼼한 일처리로 부하직원들과 민원인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또한 오랫동안
사랑의 쌀독은 기대효과가 어느 정도인가?
하루에 40~60kg정도 채워두는데, 정말 생활하기 어려운 사람이 와서 가져가고 있다. 처음에는 다소 우려가 되기도 했다. 아무나 와서 가져간다고 생각하면, 생활이 그런대로 괜찮은 사람도 가져가면 어떡하나 하고 걱정했는데, 막상 시행을 해보니 꼭 필요한 사람들아 가져가고 있어 그런 우려는 하지 않고 있다.
쌀은 주로 홈플러스, 국민은행, 동광양상공인회와 각종 연합회 등에서 행사나 이취임식 때 받은 것들을 사랑나눔복지재단으로 기부를 하는데, 그렇게 기부로 받은 쌀을 우리 동사무소에서 집행하고 있는 셈이다. 비록 크게 드러나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작은 실천들을 통해 우리 중마동이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동이 되리라 믿는다.
홍봉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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