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항선박 ‘광양비츠’호로 명명…주3회 왕복

광양~일본 카페리 항로 기항항으로 시모노세키항이 결정되면서 오는 12월 하순부터 광양~일본간 카페리 항로 시범 운행될 예정이다.
이번 광양~일본 항로 사업을 전담하게 될 광양훼리(주)에 따르면 그동안 오랜 기간 시모노세키항과 모지항을 검토해온 결과 호남지역 수출입 화주들의 의견을 종합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시모노세키항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광양훼리는 지난달 30일 광양시를 비롯한 전남도, 컨공단, 광양경제자유구역청 실무책임자들과 함께 일본 시모노세키항을 공식 예방해 취항준비작업의 독려와 협조를 일본정부에 요청했다.

광양훼리 관계자는 “앞으로 이달 초 광양항에 선박이 입항해 취항준비를 갖추고 선박 내부 작업을 거쳐 오는 12월 하순부터 시범운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F1, 2012 여수엑스포, 이순신대교 준공, 2013순천정원박람회 등의 성공을 위해서는 외국관광객들의 방문이 반드시 필요한데 일본 관광객들의 방문을 위한 많은 진전이 있었으며 향후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관계기관과 충분히 협의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항로에 취항선박은 ‘광양 비츠(GWANGYANG BEECH)’호로 명명됐으며, 시민의 날 행사에 맞춰 광양항에 기항해 개조 및 리모델링을 개시할 예정이다. 광양 비츠 뜻은 너도밤나무(BEECH) ‘광양의 당당한 자신감’과 ‘광양의 번영’의 뜻이 담겨져 있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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