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8만톤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로 환경경영 실천 기대

포스코파워(사장 조성식)가 광양제철소 내 발전소 부지에 ‘광양 부생복합발전소 1호기’를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포스코파워 조성식 사장을 비롯한 김준식 광양제철소장, 오가와 미쓰비시 한국본부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진행됐다. 광양 부생복합발전소 1호기는 광양제철소의 조강생산량 증가에 따른 제철소 잉여 부생가스의 재생에너지 활용, 상업용전력생산을 위해 지난해 2월 착공, 1년6개월의 공사기간 끝에 준공됐다.

광양 부생복합 발전소 1호기와 올 연말에 준공될 2호기는 기술력이 돋보이는 고효율설비로 발전효율이 높아 연간 18만t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어 포스코패밀리의 환경경영 실천에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조성식 사장은 준공 기념사에서 “국내 최초의 부생복합발전설비 준공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며, 건설 중인2호기 준공에도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준식 광양제철소장도 축사를 통해 “광양 부생복합 1호기 발전소가 포스코와 포스코 파워 모두에게 수익을 창출하는사업으로 포스코 패밀리경영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파워의 광양 부생복합발전소 1·2호기는 동일 규모로서 일본 미쓰비시가 설비공급을, 포스코건설이시공을 맡아 총 공사비 556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일 평균 1000여명에 가까운 건설인력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조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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