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리더십과 십이지경영” 주제로 강의

포스코교육재단이 국가적 리더 양성을 위한 리더십 특화학교로의 발전을 위해 손 욱 서울대 초빙교수 (전 농심 회장)를 초청, 지난 17일 광양제철초등학교 죽림관에서 “세종 리더십과 십이지경영”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광양지역 유·초·중·고등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 인근 학교 교사들도 참석했다.

손 욱 교수는 이번 특강에서 세종의 리더십과 우리 조상들의 지혜의 산물인 십이지를 통해 교직원이 갖춰야 할 경영 자세 등에 대해 강의했다. 손 욱 교수가 말하는 세종의 리더십은 소통과 화합, 창조와 도전, 배려와 상생, 백성을 위하는 위민을 넘어 백성과 동고동락하는 여민의 즐거움을 실천하는 리더십으로 한국형 리더십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십이지 경영은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등 십이지 동물의 특성을 통해 경영의 지혜를 배우는 것을 말한다.

한편,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손 욱 교수는 삼성 SDI 대표이사 사장 시절, 품질 및 프로세스 혁신을 위해 국내 최초로 6시그마 기법을 도입해 위기를 극복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삼성종합기술원 원장, 삼성인력개발원 원장을 거쳐 지난 3월까지 (주)농심 대표이사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포스코 사외이사, 한국형리더십연구회 회장,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제34회 과학의 날 과학기술훈장 수상, 3.1문화상 수상, 제2회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 수상, 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 선정, 매일경제 이코노미 한국의 경영대가 30인 중 1위 등을 수상했다.

조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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