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법안 처리와 지역민께 보답할 터”

우윤근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회는 지난 8일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의장단을 비롯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18개 상임위 가운데 운영위원장에는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맡았으며 민주당 몫인 법사위원장에는 우윤근 의원이 선출됐다.

이번 법사위원장에 선출된 우윤근 의원은 변호사 출신으로 지난 17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17대와 18대 국회 두 번에 걸쳐 법사위 간사로 활동하면서 여·야간 충돌이 잦은 법사위를 협상을 통한 합의처리 관행을 정착시켜 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우윤근 의원은 또 ‘한국정치와 새로운 헌법질서‘라는 저서를 통해 ‘독일식 의원 내각제’ 개헌을 주장해 오고 있으며 18대 국회 들어 정치권에서는 처음으로 지방행정체제개편을 주장하여 행정체제 개편 논의에 대한 불을 지피기도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선출된 우윤근 의원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인사말을 통해 “여야의 합의에 기초한 상임위 운영을 기본 원칙으로 삼겠다”며 “타 상임위원회에서 합의 처리된 법안의 취지를 존중하고, 국민들을 위한 ‘민생법안’ 처리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윤근 의원은 “국회에서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광양시민들께 이 영광을 돌리겠다”며 “보내주신 광양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법사위원장직을 수행하겠다“ 고 밝혔다.

특히, 이날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선출된 우윤근 의원은 광양출신 국회의원으로 1951년 법제사법위원장을 역임한 엄상섭 의원 이후 60여년 만에 배출된 광양출신 법사위원장이라는 점에서 많은 광양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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