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2010년 개별공시지가 토지특성조사를 오는 2월27일까지 전체토지 19만2000여 필지중 86%에 해당하는16만5000 필지를 조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조사는 토지이용상황, 용도지역, 도로조건, 지형지세 등 19개 분야의 토지특성을 개별토지의 공적 장부 확인과 위성영상시스템을 이용 현지 실사를 병행해 2월말까지 조사하게 된다. 개별공시지가는 매년 국토해양부장관이 공시하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 토지의 특성과 비교표준지의 특성을 비교해 가격을 산출 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 등의 의견을 수렴한 후 광양시부동산 평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5월31일 결정·공시하게 된다.

이렇게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등 국세와 재산세· 취득세·등록세 등 지방세의 과세기준이 되고 개발부담금, 국·공유지의 대부료·사용료 등의 산정기준으로도 활용된다. 광양시관계자는 이번에 조사하는 토지특성조사는 개별공시지가결정에 중요한 자료가 되므로 보다 더 정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광양시 토지관련 공적장부의 철저한 대조는 물론 위성영상시스템을 이용한 현지조사를 병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조사가 완료 되는대로 토지특성조사내용을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들에게 열람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객관적으로 지가가 결정되도록 할 계획이다. 따라서 보다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조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조찬현 기자  -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