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터 영업 시작…영세사업자 자활 지원

포스코 미소금융 광양지점이 오는 11일 광양상설시장 인근에 개소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0일 포스코 미소금융재단 이동희 이사장(포스코 사장)은 광양시를 방문해 미소금융 사업개요와 지점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 미소금융사업은 10년간 500억원을 출연해 개인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소득·저신용층 영세사업자에게 연 4.5%의 시장금리이하로 500만원~5000만원을 대출해 서민생활의 안정과 자활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게 되며, 원리금은 무이자로 6월~1년 거치 후 최대 5년간 분할 상환하면 된다. 또한 미소금융재단은 저소득 서민계층의 사회적 심리적 자립을 돕는 부가서비스로 영세사업자 법률상담과 상인학교 운영, 거주지역 인근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원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 미소금융은 지난해 12월24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지점을 개설했으며, 광양지점은 수도권 및 경기도 이외 지역에서 개설되는 첫 번째 지점으로 광양지역사회와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성 기자  -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