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개 전지훈련팀 유치…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광양시가 지역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해 풍부한 체육시설을 활용한 동계전지훈련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광양시에 따르면 전국의 체육지도자들에게 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보내는 한편, 관내 체육단체와 종목별 지도자들의 인맥을 통하여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시는 유치 홍보 서한문에서 광양시의 장점인 따뜻한 기후, 풍부한 체육시설 및 먹거리, 전국대회 우승 경력의 종목별 우수팀 소재, 쾌적한 숙박시설 등을 안내하면서 동계전지훈련팀의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돕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광양시는 경기장 시설 정비를 완료하고 체육회 및 경기단체가 참여한 동계전지훈련 관계자 연석회의를 개최했으며, 숙박·음식점 위생 점검을 통해 업주들에게 친절한 손님맞이와 쾌적한 환경유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또한, 전지훈련 참가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컨디션 유지를 위해 스토브리그를 개최하고, 경기장 무료개방, 특산품 및 간식 제공 등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전지훈련팀의 요구사항을 주기적으로 파악 해소하여 불편이 없도록 지원 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프로축구단 대전시티즌과 성남일화팀이 동계훈련지로 광양을 확정했다.
한편, 광양시는 2009년 150개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58억원 상당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양한 바 있다.

조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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