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13일 9일간 개최키로

지난 9일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제 14회 광양매화문화축제 기본계획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축제 기획의도와 축제 기간, 행사 프로그램 등을 함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문장 선택 등이 이뤄졌다.
회의 결과 광양매화문화축제는 내년 3월13일 개최해 9일간 열릴 예정이며, 예산은 지난해 보다 3500여만원이 증가한 2억5000여만원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광양매화문화축제를 통해 광양매화·매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2010년 매천 황현 선생 순국 100주년을 맞아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행사 추진으로 관광 활성화 및 지역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시는 광양매화문화축제를 지역의 자연과 전통, 문화가 어우러진 문화관광축제로 육성, 축제 연관산업의 활성화와 지역민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지역민, 지역 문화예술인이 주체가 돼 지역문화·예술발전 도모 및 지역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축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동안 광양매화문화축제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주차장, 교통문제는 행사장 주변지역 빈농지에 천이나 슬러브를 깔아 임시 주차장을 조성하고 셔틀버스 중단 등 다양한 해결방안을 검토했지만, 실질적으로 좁은 국도와 부족한 주차장시설은 피치 못할 상황이어서 또 한번 축제의 명성에 흠이 갈 우려가 있어 실무진들의 정확한 판단과 계획이 요구되고 있다.

조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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