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장애인 위해 웹 접근성 강화…각 부서 홈페이지 전면 개편

광양시의 대표 홈페이지가 웹 접근성 향상과 함께 콘텐츠를 전면 개편해 일반인은 물론 고령자와 장애인 등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사업비 1억7000만원을 들여 지식·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시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다양한 정보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장애인차별금지법’과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장애인을 위한 웹 접근성 강화와 보안을 위한 공공i-Pin서비스 적용 및 키보드 보안, 통합검색 기능 강화를 중점으로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KWCGA(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을 기준으로 제작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개편 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고령자 및 장애인들이 광양시에서 제공하는 정보들을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한 것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사람들이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내용을 단순화 시켰으며, 특히 정보 소외계층인 고령자나 장애인을 배려해 모니터로 표현되는 모든 정보에 대해 별도의 프로그램만 있으면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웹 접근성을 크게 향상 시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비스하던 시 홈페이지는 일반인을 위주로 콘텐츠가 제작돼 고령자나 장애인들이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홈페이지 개편으로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개편된 홈페이지 초기화면 메인타이틀 영역에서는 주요 시정사항을 이미지로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상단 메인메뉴는 현 추세에 맞춰 관련성 있는 내용을 간결하게 통합, 재구성하고 화면 중앙에는 많이 찾는 콘텐츠에 대한 바로가기 및 배너를 배치해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각종 게시판도 그동안은 행정업무별로 분류해 사용함에 따라 민원인이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을 올릴 경우 민원처리가 지연되는 등의 불편이 있었으나 ‘새올 전자민원창구’로 통합함으로써 처리절차가 간소화되고 속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홈페이지가 일반인 위주로 운영됐다면 이번 개편은 정보 소외계층인 고령자나 장애인들의 웹 접근성을 충분히 배려해 개편된 만큼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시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오는 3일 홈페이지 개편 완료와 관련해 보고회 및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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