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시민 행동하는 광양사랑 지금 보여 줄 때

광양사랑상품권카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광양사랑상품권카드가 발행 3년째를 맞으면서, 지역 내 광양사랑상품권카드에 대한 인식이 점차 높아지고 애향심으로 상품권을 구입해 사용하는 운동이 차츰 확산되고 있다.

광양사랑상품권카드는 광양시가 지난 2007년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상인을 보호코자 전국 최초 전자식 선불카드를 발행한 것으로 현재 초기 발행 30억원과 고액권 9억원을 발행한 상태이며, 총 발행의 2/3정도가 소진됐다.
또한 오는 9월쯤에는 농협에서 13억원의 광양사랑상품권카드를 구입해 조합원들에게 지급할 계획에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민·관, 기업들에게도 그동안 행동하지 않는 애향심에 충분한 자극제가 될 전망이다.

농협의 이 같은 상품권 구입은 그동안 광양시의 지역사랑에 대한 호소가 점점 지역의 인식을 변화시켰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으로 광양사랑상품권 활성화에 광양시가 그동안 큰 몫을 해오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광양시 공직자들은 꾸준히 급여의 일정 부분을 상품권 구입에 사용하고 있으며, 실과소별 시상격려금 물품구입비 식비 등 공적지출금과 각종 참석수당이나 복지후생비 일부를 상품권카드로 대체 지급하고 있다. 이처럼 광양시의 상품권 이용의 꾸준한 독려와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이 그동안 광양사랑상품권을 자리 잡게 만든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으며, 광양시는 이같이 지역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말뿐이 아닌 행동하고 실천하는 솔선수범의 공직사회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지역 상공인회들도 광양사랑상품권카드 사용 홍보에 앞장서고 있으며, 광양상공인회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광양사랑상품권카드 표어, 포스터 글쓰기 대회’를 실시해 미래의 광양시 꿈나무들에게 광양지역의 애향심을 키워주고 있으며, 지역 상인들에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장려코자 상품권 응대와 사용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그동안 상품권카드가 정착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39억원 발행 중 26억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보였지만 앞으로 광양사랑상품권카드 활성화를 위해 해결해야할 문제와 노력해야할 점들이 많다”며, “앞으로 카드식상품권을 사용하는 불편한 점들을 고민하고 개선해 최고의 상품권카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가 전국 최초의 전자식 상품권카드를 발행해 국내에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이제는 상품권 활성화가 제2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젠 지역민들과 기업들이 광양사랑상품권카드에 날개를 달아 줄때이며, 지역민들과 기업, 상공인들의 높은 관심과 행동하는 애향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광양사랑상품권카드가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게 모두의 힘이 모아질 때이다.

이지성 기자  -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