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천 수질오염 저감·주변환경 개선 기대

광양시는 관내 수어천을 중심으로 서측에 위치한 17개 마을에 대해 하수배출 전용관로를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수어천 서측 진상면 7개 마을과 옥곡면 10개 마을 1817세대에 하수관 65.6km을 국비 70% 보조받아 총 소요예산 180억원으로 오는 2012년 4월까지 포설할 계획으로 설계를 완료하고 5월 착공 준비 중에 있다. 한편 수어천 동측에 위치한 24개 마을에 대해서는 오는 2011년 준공목표로 공정 70%로 활발히 관로를 설치 중에 있다.

시관계자는 “2개 사업이 완료되면 수어천 주변 전 지역이 개인하수처리방식에서 공공하수관로로 직투입처리방식으로 전환돼 수어천 수질오염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개인의 하수처리비용과 건축시 정화조 설치비용이 절약되므로 토지의 이용효율을 상승시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며 주변생활 환경이 깨끗한 전원마을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