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적인 재정집행 추진, 일자리 창출 기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백옥인)은 지난 19일 순천시와 경남도 등 관계자들이 모여 재정집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추진 중인 기반시설사업에 대해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반기 중 집중적인 재정집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양경제청은 올해 율촌 항만연결도로 등 6개 사업에 632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며, 이 중 70%인 444억원을 상반기 중으로 집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입찰공고기간 단축(7일→5일 이상)과 착공과 동시 선급금을 지급하는 등 각종 집행에 따른 행정절차들의 단축을 추진하고, 자금집행방식을 개선함과 동시에 조기집행 T/F팀을 구성해 조기집행 상황에 대한 분야별 점검을 통해 집행상 문제점에 대한 제도 개선 및 애로 요인을 제거해 조기집행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월별 조기집행 추진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재정집행 상황을 점검, 부서별 업무평가에도 조기집행 실적을 반영해 상반기 70% 집행목표를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광양경제청 임종문 본부장은 “보상문제와 각종 행정절차 등으로 재정집행에 어려움이 많지만, 지금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관행과 틀을 벗어난 비상대책 방식으로 재정을 집행해 경제 활성화에 노력해야 할 때이며, 재정 조기집행 목표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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