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은 2005년에 3개의 소규모 회사가 통합해 탄생한 외주 파트너사다. 현재 제철소 내 제선, 열연, 제강, 냉연 등을 넘나들며 설비 전반에 대한 점검, 진단, 보수 등을 수행하는 우수한 기술력을 겸비하고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근무하고 싶어 하는 회사로 손꼽히고 있다.

인간의 가치 존중을 실현하고자 하는 기업이이라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이다. 특히, 항구적 임금무교섭 조인식과 노사평화 선포식은 타사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짧은 시간 안에 이처럼 탄탄한 회사로 성장시키기까지는 문승표 대표의 남다른 헌신과 경영 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재도약하는 원창
원창(源昌)은 현재 제철소 압연지역 기계정비작업과 포스코 마그네슘 판재공장 정비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는 포철기연 3개사(선양, 아진, 세정)로 이루어졌는데, 2005년 원창으로 개명하기 전까지는 여러가지 불신으로 인해 심한 마찰을 빚어왔다. 하지만 문승표 대표이사가 새롭게 취임하면서 명실상부한 포스코 우수 외주파트너사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문승표 대표이사(사진)는 이 지역 출신으로 지역 사회를 위해 많은 공헌을 하면서 그 능력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이런 사회적인 경험은 대표 이사를 맡으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06년 상반기 경영위기를 당하자, 문 대표는 사장에서 주임까지 급여의 10%를 회사에 스스로 반납케 함으로써 회사를 살리는 데 앞장을 섰다.

그 결과 하반기에는 매출신장이 늘어 회사가 재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이처럼 살신성인한 모습을 직접 보이자 모든 직원들은 하나로 뚤뚤 뭉치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1008) 인증을 받게 되는 기쁨을 누렸다. 문승표 사장은 기본중시, 주인의식, 장인정신, 현장중심경영 등을 이념로 내세우면서 새로운 원창을 만드는데 골몰하고 있다.

완벽한 설비를 향해
원창은 지금까지 제철소 기계정비를 전담하면서 설비 안정화와 생산성 향상에 높은 기여를 해왔다. 특히 오랜 경험과 기술은 산업 설비의 설계는 물론, 제작과 시공에 이르기까지 종합 엔지니어링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며 새로운 가치창조와 고객감동을 실현함으로써 철강설비 전문정비회사로서 산업설비 관리 전문회사로 도약, 발전해 나가고 있다. 현재도 원창은 제철소 내 설비 전반에 대한 점검, 진단, 보수, 개조, 개선 등에 이르기까지 일괄보수 능력보유로 저비용, 고효율 정비 서비스를 실현해 가고 있다.

기술자격 보유율도 99.3%에 달하며 평균 정비 경험도 15년을 넘는 베테랑들로 구성됐다. 이처럼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 덕분에 완벽한 설비를 이뤄 내고 있다. 물론, 이처럼 고급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 사이버 교육은 물론, 기능대학과 직업훈련원 등을 통해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원창의 혁신활동
원창은 자체 혁신활동을 위해 야간행군(18.5KM)을 처음 실시했다. 행군을 통해 인내를 배우고 그 인내를 통해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또한 위험예지 경연대회를 통해 평생 재해 없는 직장 만들기를 다짐하기도 했다. 사실 무재해는 모든 회사가 공통적으로 꿈꾸는 희망 사항이다.

이러한 일환으로 노사문화 정착과 평생무재해 달성을 위한 실천결의문을 다짐하는 선포식을 갖기도 하였다. 현재 무재해 1000일 달성을 끝낸 상태다. 더 나아가 광양제철소 비전 달성에 주도적로 참여하기 위해 혁신활동을 펼치고 있다. QSS(자기 개선활동), 학습동아리, 안전시스템 등 다양한 혁신 활동을 통해 기술력 향상은 물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활발한 토론을 통해 각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모든 제반 사항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일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광양제철소에서 강력하게 추지하고 있는 T.B.M, 지적확인, 상호지적인 3대 안전활동기법에 적극 동참하기 위하여 자체적으로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와 상생경영을
원창과 포스코는 동고동락을 함께하는 파트너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믿음과 신뢰로 글로벌 NO1 자동차 강판을 위해 꾸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원창은 외주 파트너사 중 최고가 되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전문 정비 기능향상을 위해 한국 폴리테대학 강사를 초청해 품질향상은 물론, 정비기술의 최고를 위해 매진을 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가 추진하는 모든 경영목표를 원창의 목표로 알고 적극동참 할 뿐 아니라, 최고가 되기 위해 밤낮없이 연구하며 힘쓰고 있다. 그러한 실천의 뜻에서 현장직원들과 현장에서 도시락 미팅을 하고 회사의 방침을 수시로 상기 시키면서 믿음과 신뢰를 동시에 구축하는 회사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사 안정을 위해
원창은 회사가 설립된 후 직원들의 불편사항과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직장협의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분기당 1회에 본사 회의실에서 회사주요 안건을 협의하면서 노사간의 상생하는 길이 무엇인지 수시로 의논한다.

물론, 특별한 안건이 있을 시에는 수시로 개최한다. 처음에는 서로간의 간격을 좁히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반적인 회사의 경영현황을 심사분석해 서로 투명하게 공유를 하자 모든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또한 각종 동호인 활동을 지원해 직원들간의 친목을 두텁게 하고 있다.

그동안 3사로 분리 됐던 상조회를 하나로 통합해 운영하고, 노사 공동화합의 행사 일환으로 년 2회 가족 야유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우수 사원들에게는 그에 걸맞는 포상을 하면서 더욱더 서로 분발할 것을 격려하고 있다.

문승표 대표이사는 불편한 몸이지만 직원들과 미팅을 수시로 가지면서 힘을 실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 애경사는 100% 손수 챙기는 자상함도 잊지 않고 있다. 2007년 매출액이 74억, 2007년 매출액이 88억 으로 뛰었는데 올해도 추가 목표달성을 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봉사는 회사의 꽃


문승표 대표이사는 현재 광양시 사랑나눔 복지재단 이사장까지 겸하고 있다. 직원들 사이에 문 대표는 장애를 딛고 성공한 CEO로 통한다. 실제로 한 쪽 다리가 불편한 문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봉사를 격려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기 위해 직원들 대기실을 수시로 방문한다.

이런 가운데서도 늘 사회에 대한 봉사를 멈추서는 안된다며 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기업도 결국은 좋은 사회를 만들어 더불어 잘 살기 위함이 목적이다. 원창의 봉사 활동은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그렇게 하고 있다. 현재도 우산리 계곡 마을과 복림촌 무의탁 노인 시설을 돕고 있는데, 별도로 드는 비용은 회사가 모두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사회 봉사를 하면서 직원들도 스스로 많이 달라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원창봉사단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봉사에 가장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이미 광양 장애인 복지관과 자매결연한 것을 시작으로 시각장애인들의 산행프로그램까지 그 범위를 넓히면서 주기적으로 봉사하고 있다. 시각장애인들은 누군가 함께 하지 않으면 제대로 집을 나설 수도 없는데, 원창 봉사단은 야유활동을 통하여 그들의 손발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 처럼 봉사는 원창의 꽃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홍봉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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