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매출액 증가 지방세 100억 가량 증대 될 듯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올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보다 26% 이상 증가해 광양시의 세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양제철소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5조9,3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조6,858억원보다 1조2,499억원(26.7%) 증가했다. 또한 광양제철소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5,2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2,123억원 보다 3,127억원(25.8%) 늘었다.

이 같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는 세계 철강 수요 급증과 철강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광양제철소의 올해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의 9조3,27억원의 매출액보다 2조원 이상 증가한 12조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법인세 10%를 지방세로 확보하는 광양시의 올해 세수도 대폭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광양시는 지난해 포스코의 법인세 중 467억원을 지방세로 확보했었다. 그러나 올해는 포스코의 매출액 증가로 100억원 가량 증가한 550억원 이상을 지방세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3일 착공한 후판공장이 오는 2010년 완공되면 광양제철소의 매출액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여 광양시의 지방세 확보는 더욱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현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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