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 사회단체 기자회견 열어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고시가 강행된 가운데 지난달 30일 이를 반대하는 광양시 각 사회단체들이 모여 기자회견을 열었다. 광양진보연대를 비롯한 광양시의 사회단체는 ‘국민주권수호와 물, 교육, 의료, 전기, 철도, 가스 등 사유화저지를 위한 전남투쟁본부’를 만들고 자신들의 입장을 피력했다.

이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민의 건강권, 검역주권, 식량주권을 송두리째 미국에게 넘겨준 굴욕적인 미국산 쇠고기 협상에 국민의 분노는 하늘을 찌를 듯하다”며 “이명박 정권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고시, 관보게재를 강행한 것은 국민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공기업 민영화정책은 정기요금, 수도요금, 가스요금, 철도요금, 의료비 폭등을 가져와 서민 경제를 파탄시킬 것”이라며 “서민경제를 살리는 길은 민영화, 사유화정책을 철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수 기자  -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