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기술로 경쟁력 확보

포스콘은 1979년 설립이래 철강, 비철, 물류, 환경, 발전, 에너지, 철도신호 등 국내외 산업 전반에 걸쳐 설비 및 공장 자동화와 관련된 제어기술과 설비를 일괄 공급하고 있는 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문 회사다.

글로벌 기업인 포스코의 제철설비 자동화를 주력 수행하며 25년 이상의 현장 경험과 800여 엔지니어의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스템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운전, 사후 정비에 이르기까지 토탈 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자동화 업계로써는 이미 1996년에 ISO9001 품질 인증을 선점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수하물 자동처리시스템(Baggage Handling System) 을 성공적으로 공급 가동함으로써 포스콘의 기술력은 국내외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

그 동안 축척한 기술력과 창의성, 융통성 및 고객지향 마인드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새로운 분야에의 도전정신으로 거듭나면서 친 환경 신 에너지 그리고 네트웍 기반지능형 EIC 엔지니어링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독일 IMS사와 양해각서 체결

독일 IMS사와 철강계측기 부문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 철강분야 특수계측기 원가경쟁력 및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IMS사는 철강산업의 특수계측기(내부결함 탐상기, 두께측정기, 폭측정기, 도금량측정기 등)를 전문적으로 제작·납품하는 회사로 포스코와 Thyssen, Nucor 등 철강회사 및 엔지니어링업체인 SMS, VAI, Siemens, TMEIC, Hitachi와 OEM거래를 하는 특수계측기분야에 있어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특히 이번 MOU체결은 지난해 10월 포스콘-포스코간 철강계측기부문의 양해각서 체결 이후 고급강 수요증가와 고객의 고품질에 대한 요구수준 충족 및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계측기 정도 향상을 위해 포스콘이 자동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있다.

따라서 포스콘은 앞으로 일부 하드웨어 부분은 IMS사로부터 직접 도입하되 소프트웨어 부분은 직접 수행해 획기적인 원가절감과 함께 현장조사부터 시운전까지 계측기의 토털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포스콘은 이번 체결로 원가절감 함께 철강계측기를 현장에 확대적용 함으로써 시간적, 경제적 손실도 줄이게 돼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노사화합과 미래성장기반을 구축

포스콘은 최근 인천국제공항 탑승동 신축공사 현장에서 한진중공업·삼성물산·서울지방항공청·인천공항세관 등 시공사 대표자와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2단계 설비 시험운영 착수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인천공항 2단계 기본시설에 대한 성공적 마무리와 완벽한 운영준비를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포스콘이 대표 계약사로 구성된 P&S컨소시엄(포스콘·포철산기·지멘스)은 2004년 12월에 수주한 인천국제공항 2단계 확장사업인 수하물처리시설(BHS：Baggage Handling System)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당초 2008년 6월30일 이후로 계획된 준공을 조기 달성하기 위해 많은 인력을 투입해 오고 있다.

또한 포스콘은 유지관리용역과 운영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004년부터 6시그마 활동을 추진, 지난 10월 한 달 동안 개항 이후 처음으로 미탑재 수하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지각 수하물 제로화’ 성과도 이뤄 냈다. 또한 2008년 노사 자율 안전행동실천운동 선언식을 갖고 자랑스런 회사 만들기에 나섰다.

노사 양측은 자랑스런 회사, 직원들이 근무하고 싶어하는 명문 포스콘으로 거듭나기 위해 보다 더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회사경쟁력 향상과 미래성장기반 구축, 노사신뢰의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노사양측은 노사신뢰의 기업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핵심기술력 향상 및 대외시장 개척에 더욱더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홍봉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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