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정인화)가 다자녀 가정의 양육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공동 육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네 자녀 이상 가정-기업·단체 간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번 자매결연은 총 33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여 작년보다 2가정이 증가한 67가정과 자매결연을 맺게 되었으며, 결연 기간은 1년으로 33개 기업 및 단체에서 후원금 80,400천원을 마련하였다. 성금은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김재경)을 통해 지정기탁 되어 결연가정양육지원비로 매월 10만원씩 지원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심각한 저츨산 시대에 정부도 자치단체도 시행하기 어려운 다자녀가구에 양육비지원을 지속해서 지원해 주신 기업 및 단체 대표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우리시가 앞장서서 저출산과 아이 양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하여 선도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김재경 이사장은 “오랜 기간 자매결연을 함께 해주신 기업과 신규 참여기업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인 광양이 되어 오늘의 이 자리가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협력 하는 모범사례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석 후원기업 아르고마린토탈㈜ 이권익 대표는 “이번에 단체들이 새로이 참여해주어 더 의미가 있다”며 “기업뿐만 아니라 사회단체 등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점차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3개 후원 참여기업·단체 현황*
광양상공회의소, ㈜세명기전, OCI㈜광양공장, ㈜아쿠아텍, 아르고마린토탈㈜, 조선내화㈜, ㈜태운, 중원산업㈜, 에스케이이앤에스㈜ 광양발전소, 거명이앤씨㈜, ㈜포스코MC머티리얼즈, ㈜효석, 서강기업㈜, 농협은행광양시지부, ㈜드림피아, ㈜무창, 포트엘㈜, ㈜거성산업, ㈜화인, ㈜만보중공업, ㈜금호, ㈜플랜텍, 재광양순천금당고총동문회, 광양동부농업협동조합, 진상농업협동조합, 목포해양대학교순천광양동문회, 광양만라이온스클럽, ㈜거양이앤씨, 이앤티스소재㈜광양지점, 광양로공업㈜, 씨피엠솔루션주식회사, 광양시청광양여고동문회, 개인 1명(비공개))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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