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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국가산단, 스마트그린산단으로 탈바꿈 ‘시동’디지털·저탄소 산업단지로 철강산업단지 도약 기대감 커 미래 산업 생태계에 부합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4.03.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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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광양시와 함께 28일 광양락희호텔에서 ‘전남광양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저탄소 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위한 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를 알리고, 지방정부, 시·도의회, 유관기관 등 관계자의 참여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출범식에는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라남도 부의장 및 정찬균 전라남도 동부지역 본부장, 시·도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기업인 등 30여명이 참석, 전남광양스마트그린사업단 사업의 성공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디지털 전환과 에너지 혁신, 친환경화를 통해 산업단지를 경쟁력 있는 친환경 혁신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 산업이 고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는 산업단지의 존재였다. 지난 1962년 울산공업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산업단지는 지난 2000년 493개, 2008년경에는 742개 규모로 점차 수를 늘려갔다. 2022년 4분기 기준, 현재 국내 산업단지 수는 1274개며, 종사자 수는 약 230만 명에 달한다. 확장을 거듭해온 산업단지는 국가 경쟁력 확보와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최근 산업단지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를 시작으로 친환경 패러다임, 코로나19 팬데믹 등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을 연이어 직면하며 생존을 위한 변화를 모색해야 했다. 이 같은 배경에서 탄생한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는 미래의 산업 생태계에 부합하는 모델로서 친환경적 운영과 신기술 도입을 지속해서 시도하고 있다.

전남광양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전라남도 및 광양시 파견인력 등 10여명으로 구성돼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을 전담한다. 사업단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및 신성장동력 기반의 미래 신성장 철강산업단지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친환경 공간 ▲산업 신(新)성장 공간 ▲청년이 다시 찾는 공간으로의 전환이라는 3대 전략을 통해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디지털·저탄소 산단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전남도, 광양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2028년까지 스마트그린산단사업 및 지역특화·협업사업을 포함한 15개 사업에 국비 1392억원과 지방비, 민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2024년에는 통합관제센터구축 10억원,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 10억원,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20억원,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 20억원 등 4개 사업에 국비 60억원이 우선 투입된다. 또한 향후 전라남도와 광양시를 비롯한 지역 내 혁신기관들과 협력해 신규 사업기획과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태균 전라남도 부의장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산업단지의 디지털화·친환경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핵심사업의 구체성과 실현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추진 예산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광양 스마트그린산단은 지난해 지정된 3개 산단 중에서는 처음으로 사업단을 출범하는 곳”이라며 “정부와 지자체 및 혁신기관들과 협력, 광양지역에 필요한 사업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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