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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복 포토에세이 ‘나의 삶 나의 보람’ 펴내<45년 체육 인생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4.01.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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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하나하나가 광양시의 역사 그 자체
후세대들에게 도움이 되는 귀한 사진 선별수록 
오로지 ‘광양발전’만을 생각하며 살아온 인물

 

 

골약동 성황 출신으로 한평생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서정복 前 성광기업대표이사가 ‘나의 삶 나의 보람’ 이라는 묵직한 포토에세이를 발간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체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그동안 저자가 걸어온 삶의 족적을 사진과 함께 실어 광양시가 태동하게 된 과정을 비롯해 전남드래곤즈 창단, 백운기 창단 등 굵직굵직한 시대의 흐름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1장 체육인으로서 삶과 보람을 시작으로 2장 지역일꾼으로서 삶과 보람, 3장 기업인으로서 삶과 보람, 4장 봉사자로서 삶과 보람, 5장 함께 한 지역 선후배들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도선 前 국회의원, 이기홍 대한체육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물론, 이성웅 전 광양시장, 이철호 전 광양제철소 행정 부소장 등이 축하와 격려의 글을 보태 더욱 큰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또한 부록에는 주요 훈장과 표창 수상내역 그리고 언론에 비친 서정복과 그가 걸어온 길 등을 수록해 한 사람이 얼마나 다양하고 의미 있는 일을 했는가에 대해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책 제목은 2002년 월드컵을 마친 뒤 KBS 라디오 대담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그때 프로그램 타이틀이 바로 ‘나의 삶 나의 보람’이라 그 타이틀을 그대로 책 제목으로 삼았다. 당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저자는 중국 광양촌과의 인연과 후속이야기, 전남드래곤즈 창단 등 축구와 얽힌 에피소드, 의회활동 등 그동안 본인이 살아온 인생 전반을 되돌아보는 대담으로 큰 울림을 주었다는 후문이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중온구몽(重溫舊夢)이라는 말처럼 훌쩍 흘러버린 지난날의 기억을 새겨보려한다. 내가 몸담은 분야에서 이런저런 모습과 보람, 편린들을 모아 ‘서정복’이라는 이름의 인생 여정을 작은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 그러나 내 개인과 가족사 등 사적인 내용은 이 책에서 다루지 않는 대신, 기회가 주어질 경우 추후에 다뤄볼까 한다.”라고 기록할 만큼 철저하게 공인의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어떤 일을 맡으면 오로지 거기에만 몰두하는 성품을 가지고 있는 서 대표의 성격이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족적을 남긴 셈이다. 저자는 3차례에 거쳐 동광양시의회와 광양시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지금의 광양시는 그가 동광양시의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때 시군통합을 통해 하나의 도시가 되었다. 

또한 의장 재임기간 중 포스코 김만제 회장을 만나 컨벤션 센터 건립과 전남지역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을 건의해 모두 성사시키는 등 지역사회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특히 극심한 노사분규로 몸살을 앓던 회사 대표를 맡아 성광기업이라는 안정된 회사로 만든 것은 지금도 사람들 입에서 회자 되고 있다. 또한 중국 길림성에서 광양촌 마을을 이루며 살고 있는 동포들을 찾아 물심양면 지원해 준 일 역시 감동을 전해 주고 있다. 이에 워이보주 광양촌장은 “서정복 회장님이 희망의 길을 내어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이정호 동명소학교장, 류복련 완전중학교 교장, 이흠 완전중학교 학생 대표 등도 “민족의 길을 열어 주신 회장님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서 회장은 여러 의제에 대해 눈치 보지 않고 분명하고 자신 있게 소신을 밝히는 것은 물론,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는 사안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피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분이었지만, 체육인들의 애경사에는 빠짐없이 참석할 정도로 스포츠 종사자들을 가족처럼 아꼈던 참으로 마음이 따뜻한 분이었다” 고 평가했다. 

이성웅 전 광양시장은 “지금까지 쌓아온 관록과 인적자산, 광양발전을 위해 온 소중한 경험들이 차곡차곡 모아진 이 책이 지역과 후배들에게 길잡이가 되기를 소망한다” 고 말했다. 저자는“ 줄잡아 45년 여 동안 ‘체육인생’으로 살아왔다. 지나온 세월 매 순간 내 삶의 기본은 언제나 체육이었다. 강인한 체력을 길러 과감하게 도전하고 매사 정정당당하게 대처하는 스포츠의 페어플레이 정신은 내 삶을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었다”며“ 이 책에서 일일이 열거하지 못했지만 체육과 축구로 인연을 맺어 정을 나누었던 모든 분들도 잊지 않겠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는 오직 광양발전만을 생각하면서 살아왔다. 남은 인생도 지역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겠다”며 “이 책이 그동안 우리 광양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는데 작은 등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정복 전 성광기업 대표는 1948년 광양 출신으로 △광양시의회 의장 3회 △전남드래곤즈 초대 단장·부사장 △전남축구협회장 △전남체육회 부회장·사무처장 △대한체육회 이사·감사 △(주)성광기업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체육회 미래기획위원회 위원, 시도정책자문단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내무부장관상, 대통령상, 국민훈장 석류장, 광양시민의상(1호), 법무부장관상, 자랑스런도민의 상 등 많은 수상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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