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칼럼
광양의 랜드마크광양경제신문 논설위원 나종년
  • 광양경제신문
  • 승인 2023.05.23 16:55
  • 댓글 0

환하게 빛나는 감동의 도시이다. 늘 따뜻하고 풍요로운 고장이 광양이다. 그래서 광양에 살고있는 사람들은 힘차고 기백이 있다. 광양은 예로부터 의리와 명분을 숭상해 왔으며 떡 한 쪽도 나누어 먹는 미풍양속의 고장이었다. 
이러한 광양 정신을 한마디로 요약, 압축하는 단어가 무엇일까? 필자는 고민해 보았다.

그것은 강한 책임감과 애향심일 것이다.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후배를 아끼고 키우는데 어느 고장보다도 더 끈끈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곳이 이 고장 사람들의 기질이기도 하다. 이것이 자칫 우리끼리의 배타적 성향으로 보이기도 하여 오해를 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오히려 외지에서 들어온 분들에게 다정하게 손을 잡아 경향각지의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살고있는 화합의 도시가 광양이기도 하다. 마로- 희양- 광양으로 이어진 도시 이름을 가지고 2000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특히 빛나고 따뜻한 이름, 광양이라는 지명을 1083년 동안 써 오고 있다. 이름 그대로 동북아의 물류중심 도시로써 수려한 경관과 걸출한 명소가 많은 매력 있는 관광도시로서 광양은 더욱 빛을 발휘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튼튼한 기반 위에 더 힘찬 광양의 미래를 위해 위상에 걸맞는 랜드마크가 있어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은 것이 요즈음이다. 

순천시의 국가정원과 여수 오동도를 능가하는 광양의 랜드마크를 과연 무엇으로 해야 할 것 인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최근 광양시에서는 이순신장군의 23전 23승의 임진왜란, 정유재란의 승리의 신화를 기념하고 장군의 구국충정을 선양하기 위해 “이순신장군 거대 철 동상”건립을 구상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설계나 계획이 세워지지는 않았지만 랜드마크를 꼭 만들어야 겠다는 의지 만큼은 확고한 것 같다. 그렇다, 이번 기회에 우리는 광양을 대표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징물을 만들어야 할 시대적 소명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먼저 시민들과 시의회의 공감대와 동의를 얻어 나가야 할 것이다. 시민들의 이해와 동의를 얻지 못한 사업은 오히려 시민들의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변의 의견을 들어보면 시의 상징물로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최첨단 철강 기술력과 협력해서 세계 최대의 “광양포스코타워”를 건립해 전망대를 만들자는 견해도 많았다. 일각에서는 광양항의 활성화를 위해 세계 최대의 등대를 만들어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만들자는 의견도 있었다. 

이와 같은 내용을 함께 검토해서 시민들의 여론조사를 통하여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지역이나 국가를 대표하여 두드러지게 눈에 띄게 만든 상징물을 우리는 랜드마크 라고 한다.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파리의 에펠탑, 런던의 타워 브리지를 우리는 그 도시의 랜드마크라고 부른다. 랜드마크의 어원은 탐험가, 여행자가 특정 지역을 여행하던 중 원래의 장소로 돌아올 수 있도록 표식을 해둔 것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옛날 광양의 광양읍 시계탑이 광양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왔다. 그래서 우리는 약속 장소를 시계탑 부근으로 하였다. 근처에 극장도 있었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가장 미래성장동력이 큰 도시가 광양시이다. 세계 제1의 제철소, 국내 제1의 수출입 물동량의 광양항만, 산과 강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 그리고 출중한 인물의 고장, 부지런하고 용감한 시민정신, 이제 우리 광양의 위상에 걸맞은 멋진 랜드마크가 필요할 때이다. 세계인들이 광양에 오셔서 이순신장군의 승리의 신화를 직접 눈으로 보고 그 용기와 기상을 가슴에 담아가는 광양만 앞바다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바다를 지키는 이순신장군의 거대 철 동상이나 전망타워, 등대가 세워져서 대한민국 더 나아가 세계인들이 즐겨 찾아오는 광양의 랜드마크가 세워지길 염원한다. 언제나 존경하는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구하고 싶다. 2023년, 우리 광양은 시민 감동의 자랑스런 문화예술관광시대를 힘차게 열어 가야 한다.

광양경제신문  webmaster@genews.co.kr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양경제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많이 본 뉴스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