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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정비전문 자회사 설립... 희망하는 협력정비사는 자회사로 편입 될 듯전기 분야 정비전문 자회사 설립... 협력사 직원 우선 채용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3.03.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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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여건 개선·양질의 일자리 확대로 지역경제 활력 기대

포스코가 ‘설비강건화’로 철강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비전문 자회사를 설립한다. 포스코의 현재 정비시스템은 설비에 대한 정비계획 수립 후, 관련 업무 계약을 맺은 협력사들이 정비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나 앞으로 몸집을 키운 정비전문 자회사가 설립되면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정비작업이 이뤄지게 된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정비전문 자회사들이 제철소 대형설비에 대한 정비 기술력을 높여 설비의 수명연장, 성능개선 등 종합 정비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향후 포스코 해외사업장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정비전문 자회사에는 안전보건 전담조직을 갖춰 보다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며 신설되는 정비전문 자회사는 안전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직원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도 실시해 산업재해를 예방한다는 것이다.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 지역에 제철 공정단위별로 복수의 기계·전기 분야 정비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으로, 기존 협력사 중에 희망하는 경우 포스코 정비자회사 설립에 참여할 수 있다. 자회사 직원은 공개채용 절차를 통해 모집하고 현재 해당 정비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의 경우 포스코 정비자회사 직원으로 우선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직원들에게 성장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포스코인재창조원 등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교육시설과 커리큘럼을 활용한 정비기술 교육도 실시한다.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지역에 자회사를 설립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양질의 일자리가 확대되고 젊은 인재 유입과 정착으로 인구 증가와 경제활성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가 이번 정비전문 자회사를 설립하는 이유는 최근 철강산업이 스마트팩토리 구축, 저탄소 제철공정 도입 등 급격한 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음에 따라 철강 제조의 근간이 되는 설비경쟁력 강화 및 전문성 확보가 필수라고 판단해서다.

특히, 지난해 9월 포항에서 발생한 냉천 범람사고로 큰 침수 피해를 입어 제철소 설비 복구 과정에서 체계적인 정비체제 구축과 정비기술력 향상에 대한 중요성과 시급성을 재인식하게 됐기 때문이다. 한편 광양제철소에서 정비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정비회사는 20여개사다.

이에 대해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아직 편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회사이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기에는 부담이 있다. 편입을 희망하는 정비협력사만 자회사로 편입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오는 6월경 정비전문 자회사가 설립되면 대표자는 포스코 또는 그룹사소속 인력으로 운영되며, 현재 정비회사의 대표들은 실장체제로 전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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