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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저래도 후회하는 존재가 인간이다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1.12.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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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들이 말하기를 ‘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한 행동에 대한 후회’가 정신건강에 훨씬 해롭다고 한다. 이 사실을 증명할 길은 없지만, 가만 생각하면 일리가 있어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모든 사람은 다 후회하게 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자주 회자 되는 고사가 후회막급이다.

아마 이 고사에 걸려 넘어지지 않을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한 것은 끝까지 마음을 괴롭히는 법이다. 이렇게 한해를 마무리 하는 때가 되면 다시 고개를 내밀고 한 번씩 나와 마음을 뒤집어 놓기도 할 것이다. 참, 후회에 대한 감정은 여자와 남자가 서로 다르다는 사실.

남자들은 ‘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를 훨씬 많이 하는 것에 비해 여자들은 ‘이미 한 행동에 대한 후회’를 훨씬 더 많이 한다는 것. 그래서 여자들의 후회는 짧은 반면에 남자들의 후회는 평생을 간다고 말하는 이유다.

그리고 이런 후회의 감정이 남자들 수명을 줄어들게 만드는 원인 중의 하나라고 하니 참 기가 막힌다. 아마 지금쯤 한 해를 돌아보면서 이런저런 후회로 가슴께나 쓸어내리는 사람들도 꽤나 많을 것이다. 어차피 이래도저래도 후회한다면 저질러 놓고 후회하는 편이 훨씬 낫다고 보는데, 글쎄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지 모르겠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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