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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층간소음 분쟁, ‘광양시층간소음관리위원회‘와 함께 하세요전남평생교육원 공모사업 선정, 작년 12월 16명 위원으로 구성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11.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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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주정차 민원 등 이웃 간 분쟁 원만한 해결 위해 활동

여수의 부부 살해 사건을 비롯해 최근 인천 살인미수 사건까지 층간소음에 의한 칼부림과 폭행, 살인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웃 간 소통을 통해 층간소음 분쟁을 완화하기 위한 ‘광양시층간소음관리위원회‘가 구성되어 눈길을 끈다. 
광양시층간소음관리위원회(위원장 박수진, 이하 위원회)는 지난 2017년에 결성된 ‘백백치공연단’ 단원들로부터 출발했다.
농촌마을행사 및 지역축제, 마을경로당, 시설요양원, 지역아동센터 등을 다니며 연극을 통한 재능나눔을 실천해오던 백백치공연단은 층간소음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게 됐다.
공연단은 전남평생교육원에 공모사업을 신청, 선정되어 2020년 12월에 11명의 위원으로 ‘광양시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발족, 현재 16명의 위원들이 활동 중이다.
박수진 위원장은 “공동주택 층간소음 민원은 최근 5년간 3배 이상 급증하고 있으나 환경분쟁조정제도를 통한 해결에는 한계가 있다. 층간소음 뿐 만 아니라 주정차 민원까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으며 이웃 간의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급증하는 민원에 대해 공공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은 민간 차원에서 최소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층간소음공모사업을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업의 일환으로 16명의 위원 모두 ‘층간소음관리사 1급’라는 자격을 취득했다.
이어 실속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주택 동 대표 및 관리사무소, 층간소음관련 피해자 등 20명을 대상으로 ‘지역문제해결방안’이라는 주제의 층간소음·주차장 민원저감, 갈등조정 방법 등에 대해 8차례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말, 광양시 건축과에 접수된 층간소음민원 분쟁 완화에 나서는 등 활동에 나섰다. 지난 11월초에는 건축과와 함께 층간소음민원현장을 찾았다.
웃음치료, 마술봉사 등을 통해 봉사의 달인으로 알려진 이병채 씨가 위원회의 고문을 맡고 있다.
이병채 고문은 “사업 보다는 봉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위원회의 활동에 필요한 재원은 위원들이 한달에 5천원씩을 거출해서 쓰고 있다”며 “하루 일을 마치고 편안하게 쉬어야 할 안락한 보금자리가 층간소음으로 인해 불편한 공간이 돼서는 안된다. 층간소음으로 인해 이웃 간 갈등이 발생하거나 괴로운 상황이 오면 언제든 광양시층간소음관리위원회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말했다. 

광양시층간소음관리위원회 박수진 위원장(오른쪽), 이현숙 사무국장(왼쪽)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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