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이 시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 80%, 접종 완료율 70%를 넘어서면서 안정적인 방역과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는 준비가 됐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젠 평범한 일상이 회복되고 위축되었던 삶에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위드코로나를 코앞에  눈 현 시점에서 지역경제 분야와 연관성이 깊은 인물들에게 위드코로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새로운 변화의 시기, 기업에 격려와 응원을...

이 백 구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지난 23일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섬에 따라 다음달 1일을 목표로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에 나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시간을 묵묵히 견뎌온 지역 소상공인, 기업 그리고 시민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최근 ‘위드코로나’와 함께 우리 광양경제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먼저 최근 광양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1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이미 광양의 기업들은 4분기 경기전망을 ‘위드코로나’를 대비하며 경영활동을 희망차게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광양은 제27회 광양시민의 날 ‘2050 수소경제 중심도시 광양 비전’ 선포를 통해 기업을 중심으로 철강과 항만산업과 미래 신성장 전략사업인 수소사업을 연계해 수소경제의 선도도시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언론과 시민들께서 기업을 더욱 격려하고 응원하여 주신다면 ‘기업인이 존중받는 광양, 함께 잘사는 광양!’이라는 광양상공회의소 비전처럼 시민이 행복하고 다시금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안전과 활력이 공존하는 지역경제 회복 주력해야

이 화 엽 광양시 지역경제과장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가 2년을 넘기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상은 멈추었고, 소상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 역시 일상이 된 지 오래다.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다. 이들은 여전히 코로나와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그나마 다행은 11월부터 시간제한도 풀리고 사적인 모임 수도 늘어난다는 것이다. 사실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힘을 바로 소상공인들 덕분이다. 이들이 잘 되어야 지역도 잘 되는 법이다. 소상공인들도 나름대로 위드코로나를 맞아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철저한 방역은 물론, 서비스, 가격 등 더욱더 경쟁력을 갖추어 가겠다는 마음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광양시에서도 10월 27일부터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지원대상자가 누락 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할 예정이며,  신용등급이 낮아 일반 금융기관 신용대출이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자금 대출 보증지원을 늘려가는 것은 물론, 소상공인의 건물과 시설물 등의 개량, 수리, 장비 교체비용 등 시설개선 지원사업 대상과 사업비 확대 역시 깊이 검토해서 소상공인들이 경영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관광 활성화 전략도 고려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은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관광이 살아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고통의 시간을 하루빨리 떨쳐내고, 서로를 믿고 격려한다면 현재의 어려움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소상공인 지원 조례 필요

정 현 충 광양상공인회 회장

항상 시민들에게 지역의 다양한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제공하는 한편,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 주셔서 광양상공인회 회원을 대표하여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코로나 19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 꿋꿋하게 경영일선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영업을 하시는 모든 소상공인에도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소규모 자영업자의 과잉진입과 낮은 경쟁력 고용환경변화 등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어 가고 있습니다. 
시에서 소 상공지원조례를 제정하여 경영안정지원, 특례보증, 교육 등 경제적 측면에 집중되어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 수단과 함께 공간특성에 주목하는 수단, 도시재생계획과의 연계, 입체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창간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광양만상공인회가 되겠다

신 희 섭 광양만상공인회 회장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지역소상공인들의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 광양시 제2차 지난지원금을 지역소상공인들에게 사용해 달라는 현수막을 제작하여 관내 시가지에 게첨하였고, 이어서 국가재난지원금 또한 광양사랑상품권으로 발급하여 지역 소상공인들을 살리는데 힘을 보테 달라는 캠페인과, 4차에 걸쳐 컨테이너부두 사거리에서 광양만상인회 회원들이 참여하여 지역경제활성화 캠퍼 인을 실시하였다.
또한 시정, 포스코, 포스코 외주업체, 항만공사등 여러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지역 업체 홍보 전단지 및 홍보 물품을 전달하며, 지역 소상공인업체 이용 협조 요청을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광양만상공인회는 오랜 시간 지역경제의 대들보 역할을 해온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힘들었지만 다시 희망을 갖고 출발합니다

윤 영 경 광영상공인연합회 회장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들의 매출 감소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온갖 희생을 감내하며 버티어온 자영업자들은 더 이상 버틸 여력이 바닥난 상태다.
현재 뷔페를 운영하고 있지만 2년 가까이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상공인 단체에서는 국가재난지원금과 광양사랑상품권을 지역 사용 동참 캠페인을 전개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는 것은 미비하다.
그나마 위드코로나를 맞아 11월1일부터 단계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기 때문에 단체 모임 등 소상공인들에게는 희망적인 소식이 나오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위드코로나 시대를 현명하게 준비해 경제 활성화와 철저한 개인위생 철저로 코로나19 방역에 동참해 코로나 확산과 지여경제 활성화가 이뤄지기 바란다.

 ‘위드코로나’를 넘어 ‘위드상공인’이 되었으면...

김 수 미 동광양상공인회 회장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19 방역 체계의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코로나’ 전환을 예고한 가운데 소상공인단체들이 일제히 환영하고 있다. 솔직히 그동안 소상공인들은 이중고를 겪어야 했다. 그나마 11월부터 시간제한이 없어진다고 하니 기쁘기 그지없다. 사적모임도 10명까지 허용된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다. 소상공인들에게는 그간 사적모임 인원 제한보다 시간제한이 더 숨 막히는 조치였는데, 시간제한을 풀어주는 것만으로도 환영할만한 일이다. 
소상공인들의 경제활성화가 우리지역 발전의 디딤돌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소상공인들 가게를 적극 이용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앞으로 우리 소상공인들도 더욱더 친절한 서비스 교육을 통해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자세를 보여 주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제 ‘위드코로나’를 넘어 ‘위드상공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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