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연재 포토에세이
‘더’ 라고 하는 낱말이 주는 에너지는 생각보다 힘이 세다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8.06.11 18:09
  • 댓글 0

‘더‘라는 낱말은 문장성분 중 부사(副詞)로 분류된다. 부사는 문장 곳곳에서 형용사, 동사, 또는 문장 전체를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꾸며 주는 역할을 한다.

부사가 들어감에 따라 문장이 재미있고 풍부해지는 것이다. “길동이는 노래를 잘해“ 라는 문장 보다 ”길동이는 노래를 아주 잘해”라는 문장이 길동이를 더 노래잘하는 사람으로 각인시켜 준다. 물론 부사를 남발하게 되면 신뢰를 잃게 되겠지만 적절하게 사용하는 부사는 관계성을 더 좋게 만들기도 하므로 때에 맞게 적절하게 쓰면 좋은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그렇다. 때로는 ’더‘라는 부사가 그 어떤 말보다 힘이 될 때가 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지리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버틸 수 있고, 지금 보다 내일 당신을 ’더‘ 사랑하게 되리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에 상처도 달게 받는 것이다. 어쩌면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게 ’더’라는 짧은 한 마디 말인지 모른다. 사는 게 힘들고 어렵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 보라. 그러면 더 나아지는 순간이 당신을 찾아 올 것이다. 우리는 이를 일러 희망이라고 부른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봉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