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카페는 2015년 12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한 ‘공공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지원사업’ 공모에 광양시가 선정돼 8천800만원(국비 5천만원)을 들여 55㎡(16평) 규모로 시청 민원실 옆에 개소됐다.

카페 운영은 공모에서 선정된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종용)에서 3년간 위탁 운영하고 고용된 직원은 5명, 매니저를 제외한 4명은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바리스타 양성과정을 거친 장애인이 바리스타 꿈을 이루게 됐다.

“드림카페가 전남지역 최초로 공공기관과 연계한 장애인 일자리입니다. 사실 장애인 일자리가 거의 없어 드림 카페에서 일하는 것은 행복입니다.”
일하는 보람에 힘든 줄도 모른다며 활짝 웃는 변옥희 매니저, 그는 신나게 일하는 장애우들을 코치하며 함께 하는 즐거움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고 한다.

“초창기에는 메뉴를 헷갈려 잘못 주는 실수를 해서 황당한 경우가 있었지만 지금은 척척 알아서 잘합니다. 저희들의 잦은 실수에도 불구하고 괜찮다고 격려해주는 가족 같은 고객들이 많아 행복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좋은 재료로 맛있는 차를 만들어 대접하겠다는 변옥희 매니저, 그는 하루 150여잔을 판매한다며 아침 모닝 커피를 찾는 분들과 미팅을 하기 위해 일찍 커피를 주문하는 분들을 위해 오전 8시 30분이면 문을 연다.

드림카페는 커피류 2천원~3천4백원, 국산차 2천원~3천5백원, 생과일주스, 라떼, 스무디 등 음료류는 3천원~4천원이며 신메뉴 요거트 스무디(망고, 딸기, 블루베리, 쿠앤크 프라페는 4천원이다. 대추차, 매실차, 유자차 등 우리 차는 장애인복지관에서 직접 담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본인이 원하는 경우 바리스타뿐만 아니라 제과제빵 교육도 하고 있으며 드림카페 수익금은 카페운영과 직원들의 임금, 장애인자립복지증진에 사용된다.
광양시청 1층 민원실 옆에 자라하고 있는 드림카페는 오전 8시 30분 문을 열며 5시 30분 마감하고 공휴일, 토, 일요일은 휴무다.

길찾기: 광양시 시청로 33
연락처: 061-794-4435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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