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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마음이 가장 탁월한 치료제다-42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7.02.0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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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방송을 통해 불치병에 걸린 어린 소녀를 보고 마음이 아팠다. 관 뚜껑을 닫기 전까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게 건강이긴 하지만, 어디 그게 이녁들 마음대로 되는 일이나 하던가. 우리는 언제 어떤 병에 걸릴지 아무도 모른다.

매순간 즐겁게 살아야하는 이유다. 즐거움은 타인의 삶을 존중하는 것은 물론 긍정적인 마음 자세를 가질 때 가능해지는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병 나을 유(癒)’ 자에 ‘수긍할 유(兪’)자를 포함시켰다. 긍정적으로 사물을 대하고 타인에 대해 관대한 마음을 가질 때 병도 낫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자라 하겠다.

‘즐거울 유(愉)’ 역시 이와 같은 맥락의 한자다. 이런 해석을 종합해 보면 치유(治癒)란 결국 마음과 깊은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일체유심조라는 말이 얼마나 위대한 치료제인지 깨닫게 하는 부분이다. 요즘 사람들이 입에 달고 사는 ‘힐링’이라는 단어 역시 ‘치유’라는 뜻이며 여기서 건강(헬스)이라는 단어도 파생된 것으로 보아 서양이나 동양이나 생각은 다 엇비슷했나 보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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