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선영 (64세, 한국국제미술교류협회회장)화백이 전라남도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 됐다. 이 상은 전라남도가 매년 전남을 빛낸 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전남의 예술문화발전에 괄목할만한 업적을 세우거나 예향 전남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 전남도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기여한 예술인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그 의미가 남다른 상이다. 

문화상을 수상한 김 화백은 목포대학교와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후, 광주와 목포에서 그룹 ‘시나브로’로 활동하다가 1990년에 고향인 광양으로 내려와 태인동에 광양예술협회 사무실을 개설한 뒤 광양국악협회, 광양음악협회, 광양미술협회를 결성하고 광양예총을 설립, 광양예술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는 데 큰 공헌을 하기도 했다.

또한 튀니지 국제 아트페스티벌에 한국대표로 초대받아 자신의 작품을 35개의 국제작가들이 모인 가운데 튀니지에 최초로 소개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하는 등 국내는 물론 국외까지 한국미술을 알리는 데 앞장서 오고 있다. 그동안 10회 개인전, 300여회의 단체전, 20여회의 국제전을 열기도 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을 비롯한 부산, 대구, 광주, 울산, 경기, 경남, 경북, 충북, 전남, KBS, 행자부 주최 공무원미술대전, 노동부 주최 근로자 예술제 심사위원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수상 수상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우리지역 예술 발전과 전남의 예술발전을 위해 더욱더 힘쓰도록 노력하겠다”며“이렇게 큰 상을 받은 만큼 예술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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