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옥곡 장동마을에는 수상골프연습장이 있다. 쉽게 말해서 샷을 호수를 보고 날리는 골프연습장이다. 비거리 등을 정확히 표시해 놓은 것은 물론 공 수거는 배로 한다. 공은 물에 뜨는 특수 공이다. 공이 물에 뜬다니 가볍다고 생각할 사람들이 있겠지만 공의 무게는 일반 공과 동일하지만 물에 뜰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것이다.

옥포 수상골프랜드는 시아버지 호를 타서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남편과 시아버지가 공무원이었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남편 덕에 수상골프 연습장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경제가 어렵다 보니 골프 인구도 많이 줄었다고 걱정하는 안영은 대표, 그러나 한번 찾아온 고객은 자연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경치에 반해 단골 고객이 된다고 한다. 특히 옥포 수상골프랜드는 공을 수거할 때 저수지 정화활동까지 함께 해 친환경 저수지로 거듭나고 있다.

시원한 경치를 즐기면서 공을 친다는 것은 그린에서나 할 수 있는데 옥포 수상골프랜드에 가면 비거리 300m, 자연 속에서 즐기는 것과 비슷한 경치를 즐기면서 공을 칠 수 있다.

골프 매니아들이 좋아한다는 옥포 수상골프랜드는 1개월 80박스, 2개월 70박스, 3개월 50박스에 가격은 15만원, 일권은 1만원에 180개의 공을 칠 수 있다.
1~2층에 50타석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게실을 갖춘 것은 물론 호수를 바라보며 골프를 즐길 수 있어 사계절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골프연습장이다. 그야말로 천혜의 조건을 갖춘 옥포 수상골프랜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22시까지 운영한다.

운영한지 4년됐다는 옥포 수상골프랜드 안영은 대표는 고객들이 다른 곳으로 갔다 되돌아와 역시 최고라는 말을 할 때 보람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친절과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한다.

친환경 주차장을 갖춘 옥포 수상골프랜드는 햇빛 차단시설이 있어 햇빛에 노출 될 염려는 NO, 전국 주요골프장 선불카드를 구입해 원하는 회원들에게 특별서비스를 해주고 있는 것도 옥포 수상골프랜드의 매력이다.

그린을 가지 않아도 자연과 함께 즐기면서 물위에 동동 공을 띄우며 즐길 수 있는 골프연습장 옥포 수상골프랜드,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편안한 휴식처이기도 한 옥포 수상골프랜드는 옥곡 5일장 가는 길 장동마을에 위치해 있으며 매월 두 번째 화요일은 휴무다.

                   
길찾기: 옥곡면 장동길 55-9
대표전화: 061-772-8866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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