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술인총연합회 광양지회가 주관하는 ‘제16회 예술인의 날’ 행사가 지난 4일 MG 새마을금고 3층 갤러리에서 열렸다. 지역의 국악, 문인,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음악 등 7개지부가 함께 개최한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과 함께 예술문화 발전에 공이 큰 예술인을 격려하는 등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기섭ㆍ강대유ㆍ김영미ㆍ백경현ㆍ신유석ㆍ박영숙 씨가 광양예총 감사패를, 박옥경ㆍ주방실ㆍ황호순ㆍ문숙자ㆍ최창순ㆍ천기현ㆍ김인수 씨가 광양예총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 유영미ㆍ이광일ㆍ류병남ㆍ정한선ㆍ박병주ㆍ박현웅ㆍ오재인 씨는 전남예총 공로상을, 고정선ㆍ이희경ㆍ김태언ㆍ최일주 씨는 한국예총 공로상을 받았다.

특히, 각종 축제와 공연을 위해 열정과 최선을 다해 수준 높은 공연을 이끌어 온 (사)음악협회 김이레 지부장에게는 ‘광양예총예술상’이 수여됐으며, (사)연극협회 최난숙 씨는 각종 연극 공연의 무대 뒤에서 묵묵히 자기 일에 열정과 성의를 다한 숨은 일꾼으로 인정되어 ‘광양시장상’을 수상했다. 박동열 광양예총 회장은 “예술인의 날은 광양을 사랑하는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격려하고 교류하면서 광양의 예술문화가 세계문화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광양의 예술인들은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고 광양의 예술문화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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