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만 3~4세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14일까지 동병하치 한방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병하치 프로그램은 ㈜함소아 제약(대표 최혁용)의 삼복첩, 생맥차 물품 후원과 지역한의원 2개소의 한방의료 재능기부를 통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사례관리 아동 중 광양읍권 아동은 서울 경희한의원(원장 김민호), 중마동권 아동은 경희 한의원(원장 선종욱)에서 개별 진맥 후 강즙, 백개자 등을 함유한 삼복고 첩부 요법과 생맥차를 지원 받게 된다.
동병하치란 1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여름(초복, 중복, 말복)에 폐와 관련된 혈자리에 패치해 호흡기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겨울에 자주 걸릴 수 있는 감기·비염·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한방 치료 방법이다.
또한 지원 아동 1인당 10일분이 제공되는 생맥차는 ‘맥을 다시 살게 한다’는 의미로 여름철 더위를 이겨내고 원기를 돋우는데 탁월해 아동 건강 기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김유경 드림스타트팀장은 “자라나는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동병하치 뿐만 아니라 건강검진, 예방접종, 치과 치료, 보약 지원, 건강관리, 심리검사 및 치료, 의료비 지원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 아동이 동병하치 치료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개별적으로 ㈜함소아와 제휴된 함소아 한의원에 문의·신청하면 된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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