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을 본예산 대비 610억원 11% 증가한 6147억원으로 편성해 광양시의회에 제출, 임시회에 상정됐다. 시가 제출한 이번 추경예산안 총 규모는 본예산 보다 610억원원이 증가한 6147억원 규모로 일반회계는 5025억원이며 495억원이 늘어났다.

 특별회계는 1122억원으로 114억8000만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부분 주요 재원은 지방세 수입 80억원, 세외수입 62억원, 지방교부세 138억원, 조정교부금 14억원, 국도비 보조금 120억원이다. 광양시는 지난 12일 개회한 제240회 광양시의회 임시회에 이 같은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했다.

 이번 추경안에 반영된 일반회계 세출 분야는 수송 및 교통 관련 예산이 당초 예산보다 151억원이 늘어난 650억 원으로 편성됐으며, 국토 및 지역개발 관련 예산은 당초보다 86억원 증가한 460억원이 편성됐다. 문화 및 관광 예산은 11억원이 증가한 214억원이며, 환경보호 분야 예산은 33억원이 늘어난 444억원, 전체 예산의 24.2%를 차지하는 사회복지 분야는 1219억원으로 당초보다 49억 원이 늘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71억원이 늘어난 606억원이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안전마을 만들기 조성사업 5억원, 도월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0억원, 대구획 경지정리 사업 3억원, 신덕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 22억원, 중마 금호 해상공원 조성사업비 20억원, 왕금지구 행복마을 한옥 신축사업비 10억원, 중마자치센터 건립비 17억 6000만원, 음식물 자원화시설 개별 악취 저감시설 설치공사 2억5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하지만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추경 심사결과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안에서 20억4745만원을 삭감, 예결위 심의를 거쳐 20일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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