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중앙도서관이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지역사회에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하고 시민들의 시립도서관 이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올해 세 번째 어린이 전집 대출서비스를 시작했다.
‘어린이 전집 대출서비스’는 중앙도서관이 연중 운영하고 있는 시민 독서 진흥시책의 하나로 일반 가정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어린이용 도서 전집 한 질을 신청자에게 통째로 최장 1개월 동안 대출해주는 서비스이다.
이 대출서비스의 신청 자격은 시립도서관 독서회원으로서 3개월 간 도서 연체 기록이 없는 회원이며, 이용 방법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후 접수된 순서에 따라 원하는 전집을 선택하면 된다.
중앙도서관에서는 이미 어린이 전집 대출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하기 위해 평소 시민들이 자주 대출해 가는 도서와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전집을 조사하여 총 50질에 2000여권의 전집을 구비해 놓고 있다.
올 들어 3회 째를 맞는 어린이 전집 대출서비스는 자녀에게 전집을 사주고 싶지만 높은 가격대라서 그동안 구입을 망설여온 시민들로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준비한 전집이 모두 대출될 정도로 큰 호응을 받아 왔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 전집 대출서비스는 창작, 명작, 인물, 역사 등 다양한 영역의 도서를 준비해 운영하는 만큼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과 정서 발달에 큰 도움을 줄 거라 믿는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이번에 대출이 가능한 전집 목록과 신청 방법에 대한 사항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중앙도서관(797-2539)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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