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주민등록 특별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전국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 사실을 정확히 일치시킴으로써 주민생활의 편익 증진과 행정사무의 적정 처리를 도모하고자 한다.

이번 주민등록 특별 사실조사는 허위 전입 신고자 및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90세 이상 고령자 거주 및 생존여부, 채권자 등 이해관계자에 의한 직권 거주불명등록 사실조사 요청 대상자, 각종 사유로 주민등록 말소 및 거주불명 된 자의 재등록, 주민등록증 미발급자를 중점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사실조사는 해당 읍·면·동에서 합동조사반을 편성, 세대별명부에 의해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여부 등에 대해 방문 조사로 실시되며, 무단전출자, 허위신고자는 최고·공고 등 절차를 거쳐 직권 조치하고, 말소자는 재등록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사실조사 기간 동안 주민등록 거주불명등록자 등의 과태료 부과 대상자가 자진신고로 주민등록 사항을 정리할 경우에는 과태료를 최대 3/4까지 경감 받게 된다.

조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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