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커뮤니티센터 대강당에서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 제9대 위원장 이·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서성기 위원장이 이임하고 이정원 위원장이 새로 취임했다. 이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의 영광된 자리가 있기까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초대 장귀성 위원장님과 5대, 6대 김영웅 위원장님의 공적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조합발전과 동지들의 권익신장 및 복지증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고 안정된 조직과 열정적인 조합운영으로 원칙과 신뢰를 우선으로 선진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주시고 이임하시는 서성기 위원장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 동지여러분의 믿음으로 서게 된 자리인 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직분을 충실히 수행하며 명분보다는 실리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형식보다는 내실을 기할 것이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과의 약속은 꼭 책임지며 겸손한 마음자세로 진실 된 모습을 담아 새롭게 열린 세상을 향해 전진하겠다"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기관 단체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 200여명과 조합임직원, 대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조합원 자녀들에게 약 2억여 원에 가까운 장학금을 전달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홍봉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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