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고, 전문가 초청 ‘진로 체험의 날’ 개최

중마고등학교(교장 장병호)에서는 지난달 22일 학생들의 직업의식 고취와 직업선택의 방향 설정을 위해‘전문가 초청 진로 체험의 날’행사를 가졌다.
“직업을 알면 꿈이 보인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법조인과 금융인, 방송인을 비롯해서 의사와 약사, 간호사 및 군인, 경찰, 공무원 등에 이르기까지 20개 분야의 전문 직업인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교육기부의 차원에서 강의료가 없이 두 시간에 걸쳐 현장 경험담과 함께 직업인이 될 수 있는 길을 안내했다. 학생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하며 강의 내용을 받아 적었고, 강의가 끝나자 열띤 질문으로 강사를 흐뭇하게 했다. 이 날 강의에 참여한 이동희 교수(순천대 건축학부)는 “학생들에게 현장 직업인의 목소리를 들려줌으로써 직업 선택의 동기를 부여해줄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고 하면서, “앞으로 중마고에서 훌륭한 직업인들이 다수 배출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사를 꿈꾸는 2학년 장슬기 학생은 “환자의 입장이 아니면 만나기 어려운 의사 선생님에게서 의료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강의를 듣고 나서 의사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이 더욱 굳어졌다.”고 말했다.
앞으로 중마고는 매년 현장의 전문 직업인을 초청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해 학생들의 진로 설정과 직업 선택 등 진로교육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조용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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