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심동현)은 오는 27일까지 2주간 항만 질서유지를 위해 특별개항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수해양경찰서와 여수수협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되는 이번 단속은 항만순찰선 3척과 개항단속 공무원 20여명이 동원돼 광양항과 여수항내 불법 어로행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항만청은 봄철 산란기를 맞아 선박 안전운항에 가장 큰 위협요인이 되고 있는 불법 어로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항만 내 무단 정박·계류 행위, 무허가·무신고 선박수리 및 공사작업 행위, 항만오염 유발행위, 선박검사 미필 등 선박안전법 및 선박법 위반행위 등 항만 안전과 질서를 위협하는 일체의 행위가 단속 대상이다.

여수항만청 관계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안전하고 깨끗한 여수항과 광양항을 만들기 위해 선박종사자와 어민, 항만이용자 모두 개항질서 유지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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