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처럼 좋은 보약(補藥)은 없다. 아니, 웃음은 단순한 보약(補藥)을 넘어 귀한 보약(寶藥)과 같다. 한 번 크게 웃기만 해도 200만원어치의 엔돌핀이 생성된다고 하니 참으로 놀랄 일이다.

재밌는 사실은 건강을 뜻하는 헬스((health) 도 웃음이라는 헬레(helel)에서 파생한 단어라는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넋을 놓고 웃는 모습을 가리켜 헬렐레(?)라고 불렀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health에서 h 한 자를 w로 교체를 하면 부자를 뜻하는 wealth(웰스)가 된다는 사실이다. 이런 상관관계가 아니라도 웃음은 사람을 가장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귀한 능력임에는 틀림없다. 웃으면 건강하게 되고 건강하게 되면 일을 열심히 해 부자가 되는 것은 자연스런 공식이 아니겠는가.

웃음 소(笑) 자를 보라. 대 죽(竹)+허리꺾일 요(夭)자로 구성됐다. 웃음 소(笑)란 대나무가 바람에 부러질듯 휘면서 요란하게 소리를 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요절복통(腰絶腹痛)이 바로 그런 뜻이다. 시원하게 통쾌하게 웃는 날이 많은 사람이 정말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물 흐르듯이 웃는 웃음:河河河(하하하)

*좋은 날을 만나 웃는 웃음: 吉吉吉(낄낄낄)

*예쁜 여인을 만나 웃은 웃음: 好好好(호호호)

*어이없어 허탈하게 웃는 웃음:虛虛虛(허허허)

*정말 기뻐서 웃은 웃음:喜喜喜(히히히)

홍봉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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