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상공회의소 설립에 동참하게 된 계기는?
광양상공회의소를 설립하는데 힘을 더해 달라는 초등학교 친구(박상옥 前광양상의회장)의 부탁으로 2008년부터 광양상의설립에 참여하게 됐지요. 제가 참여하기 전부터 이용재 의원(전남도의회)을 중심으로 광양시의 4개 상공인회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순천광양상의에서 광양상의를 분리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었고 설립의 의지가 가장 솟구치던 때였던 것 같습니다.
설립과정에서 겪었던 대표적인 어려움은?
광양상공회의소 인가신청서를 전라남도에 접수한 후 곧바로 시작된 순광상의의 인가방해공작 등이 가장 어려웠지요. 인가를 득한 기쁨은 말로 다 할 수 없었습니다. 인가이후 순광상의에서 제소한 ‘광양상의 인가처분취소송’으로 고등법원, 대법원을 거치는 동안 어려움도 많았지만 광양상공회의소의 설립에 대한 기업인과 시민의 염원으로 결국 대법원에서 최종승소하게 된 것이지요.
업무현황과 앞으로 추진하실 사업이 있다면?
신설 상공회의소가 업무를 정상화하는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됩니다. 그러나 광양상공회의소는 김복곤 회장님을 중심으로 모든 직원이 노력하여 현재 상공회의소의 주요업무인 원산지증명을 포함한 무역증명발급과 각종자격검정시험시행 그리고 청년인턴제지원 등 정부위탁사업 등의 업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조사사업과 대정부건의 등을 통하여 우리시의 상공업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순천광양상공회의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우선 순천광양상공회의소의 명칭을 바꿔야 할 것이고 광양읍 목성리에 소재한 광양사무소를 철수 하여야 합니다. 최종판결이 있은 후 1개월이 지났습니다. 이웃 상의로서 지난 송사는 접어두고 화해와 협력의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여 주기를 바랍니다.
안년식 사무국장의 ‘우리시의 경제규모에 비해 너무 늦게 설립된 광양상공회의소의 안정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로 광양상공회의소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
홍봉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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