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확보를 통한 사전

예방적 대안 운동 펼쳐나갈 것"

광양참여연대 상임대표를 맡게 된 김윤필 씨를 전화 통화로 만났다. 김 대표는 월드디엔시 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지역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 헌신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광양참여연대 슬로건인 "여럿이 함께 시민 속으로󰡑 라는 타이틀에 맞게 주민밀착형 숙원사업을 발굴하는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며 "작지만 소중한 지역민의 권리가 침해되는 곳이 없는지 잘 살펴 개선해야 할 문제점이 드러나면 즉시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광양참여연대가 다소 정치적인 색깔이 강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솔직히 그런 면도 없잖아 있었지만 앞으로는 지역현안위주와 지역 밀착형 위주로 나아갈 방침이며, 자체 일거리를 발굴하고, 생계형 사업과 시민주권찾기 등을 통해 참여연대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감시와 주민참여예산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회를 감시하고 시민들의 혈세가 허투루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특별히 관심을 많이 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어떤 모습으로 참여연대를 이끌어가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조직을 새롭게 재정비해 새롭게 출발할 각오를 가지고 있으며, 제대로 된 시민 단체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할 작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소신과 원칙은 물론, 전문성 확보를 통한 사전 예방적 대안 운동을 함께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위의 따가운 눈총을 받더라도 정당한 일에 대해서는 절대 굽히지 않고 소신껏 일을 추진해 나갈 뿐만 아니라, 지방의회와 지방정부를 향해 과감한 쓴 소리는 물론, 대안까지 제시해 명실상부한 참여연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할 수 있으면 각 시민단체와 함께 연대해 공동으로 일을 추진해 하고 싶다"며 "참여연대가 먼저 적극적으로 손을 내 밀겠다"고 말했다.

김태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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