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모노세키 항

시모노세키는 한자로 하관(下關)이라 하고 일본어로는 시모노세키라고 부른다. 우리가 세계사 등에서 보았던 시모노세키 조약이 이루어진 바로 그 역사적인 장소다.
과거 조선시대 때는 통신사가 왕래하던 관문중의 하나였다. 현재는 인구 30여만 명의 관광도시로 이루어져 있다. 전라도 여수시만한 규모이기 때문에 굵직굵직한 관광지는 적어도 시모노세키만의 매력을 간직한 도시다. 모노세키는 교통편이 단순하다. 시모노세키항에 도착, 걸어서 3~5분정도면 시모노세키 역에 갈 수 있다. 시모노세키 역은 기타큐슈로 갈수 있는 전철노선과 혼슈 내 전철노선의 중간지점에 있다.
단순히 시모노세키 시내 관광지를 둘러보고 싶다면 일일패스 버스표를 구입하는 게 훨씬 경제적이다. 한번 구입하면,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꼭 구입을 하는 게 좋다. 구입은, (?)표 표시가 있는 안내소에서 구입하면 된다. 그냥 “일일패스 플리즈”라고만 해도 안내원들이 알아듣는다. 일일버스 패스요금은 700엔이고 사용가능한 노선이 뒷면에 표기 돼 있다.
시모노세키 관광의 특징은 해안가를 따라 모두 동쪽 가는 길에 있다는 점. 시모노세키 관광의 장점이라면 관람료가 거의 들지 않거나(무료)비용이라고 해도 아주 저렴하다는 것.
시모노세키를 간단하게 소개한다. *가이쿄 유메타워: 높이 153m, 西일본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가이쿄칸: 가라토 시장 쪽으로 가는 도중에 있는 대형 수족관. 걸어서는 약 20분. 돌고래쇼와 여러 물고기들과 특히 큰 고래 뼈가있다. *가메야마하찌만구: 대형 복어상이 있는 절. 시모노세키에서 가장 유명한 명물을 뽑으라면, 당연 복어를 들 수 있다. 세계에서 최초로 복어의 대형 양식을 성공시킨 곳이기도. 수많은 복어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은 절. *가라토 시장: 시모노세키를 유명하게 만든 시장. 가능하면, 일찍 가는 게 좋다. 오후 3시쯤이면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기 때문. 평일-토요일은: 04시~15시까지 이며, 일요일-휴일은:07~15시까지. 시장 주변에 관광등대와 식당가, 특산물 판매소 등이 많아 관광과 쇼핑하기에 알맞다. *아카마 징구: 시모노세키에서 유명한 신궁. 어린나이에 요절한 일왕의 넋을 기리는 곳. *간몬교: 일본의 큰 두 섬인 혼슈와 기타큐슈를 연결해주는 다리. 아래 바다 속을 지나는 간몬인도터널이 명물로 인기.
*죠후마을: 시모노세키에서 가장 볼거리가 많은 곳. 마을전체에 다양한 관광지와 명소들이 있는 곳. 음식은 복어요리, 고래고기, 아귀요리, 가와라 메밀국수(비싼편)가 좋을 듯. 쇼핑은 시몰 시모노세키: 야마구치현 최대규모의 쇼핑센터로. 큰 쇼핑몰 3개가 같이 붙어서 있다. 그린몰 상점가: 한국음식이나 상품(주로 먹거리관련)들을 파는 시장. 가볼만한 온천은 가와타나 온천이 최적이다.

조경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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