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니페스토 선언… “공천 탈락자들은 승복 서약서 지키는 것이 도리다”

6.2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양지역 민주당 후보들이 메니페스토 선언을 통해 이번 선거가 단순한 선심성 공약이 아닌 실현가능하고 효율적인 공약이 될 수 있도록 다짐했다.

지난 9일 민주당 광양지역 공천자들은 광양읍 버스터미널웨딩홀 3층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메니페스토 선언과 그동안 공천관계에 따른 잡음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우윤근 국회의원은 “이번 공천이 공정하지 않다는 것은 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미혹해 속이는 혹세무민과도 같다”고 못 박은 후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공천자들로부터 1원이라도 받았다면, 당장 국회의원 직 사퇴는 물론 정계에서도 은퇴하겠다”며 공정한 공천있었음을 단호하고 엄중하게 강조했다.

또한 우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법적인 흠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 조작 운운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정당정치를 위해 반드시 척결해야하며 이제는 지켜만 보지 않겠다”고 단호히 말했다. 박봉묵 민주당 광양지역위원회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경선은 바르고 공정한 후보자 선출이었으며, 재심위를 통해 검토한 결과 정당하고 적법하게 치러졌다”고 밝히며, “공천탈락자들은 승복서약서를 지키는 것이 도리다”고 말해 이번 공천 관계에 대해 다시금 공정하게 치러졌음을 밝혔으며, 공천탈락자들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한편 16명의 민주당 공천자들은 이날 메니페스토 선언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정당정치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합심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과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책을 지역정책과 일치 시키고 구체화해 광양시민들로부터 평가 받겠다고 선언했다.

또 후보들은 철저한 선거법 준수와 지역주민들과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현장 실천운동을 전개할 것이며, 단순한 선심성 공약이 아닌 실현가능하고 효율적인 공약을 마련해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해 책임질 것을 다짐했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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