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장 서종식…도의원 1선거구 이용재·2선거구 서옥기·3선거구 김재무
광양시 민주당 경선 결과가 지난주 발표되면서 본격적인 본선경쟁에 돌입하게 됐다. 지난 19일 민주당은 광양시장 후보 여론조사를 시작으로 21일 도의원, 23일 시의원 순으로 여론 조사 경선을 실시하고 광양시 민주당 공천을 확정해 본격적인 본선경쟁에 돌입하게 됐다.

민주당은 우선 광양시장 공천자로 서종식 후보를 확정했다. 이성웅 광양시장이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정현복, 남기호, 서종식 3강 구도로 좁혀온 광양시장후보는 지난 19일과 20일 치러진 최종 경선 결과 서종식 후보가 37.95%의 지지를 얻으며 34.77%의 정현복 예비후보와 27.24%의 남기호 후보의 지지도를 앞서 광양시장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이어 21일과 22일 시작된 도의원 여론조사에서는 이용재 예비후보가 40.84%를 얻으며, 39.34%를 얻은 문양오 예비후보와 19.82%의 박희원 예비후보를 제치고 민주당 광양시 제1선거구(광양읍, 옥룡, 봉강) 도의원 공천자로 확정됐다.
제2선거구(중마, 골약)의 경우는 서옥기 예비후보가 61.91%로 경선 경쟁자였던 김양환 예비후보를 앞질러 공천을 얻었으며, 제3선거구(광영, 금호, 태인, 진상, 진월, 옥곡, 다압)에서는 김재무 예비후보가 59.99%로 우양근 예비후보의 추격을 따돌리며, 3선 도전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민주당은 광양시 시의원 공천을 희망한 예비후보들의 지지도를 분석한 여론조사를 지난 23일부터 실시해 10명의 공천을 확정했다.
가선거구(광양읍, 옥룡, 봉강) 공천확정자로는 이정문, 박노신, 이기연 예비후보가 민주당 공천으로 확정됐으며, 같은 지역구의 배학순 김용식, 이돈구 예비후보는 낙천하게 됐다.

나선거구(중마, 골약)의 경우 총 6명의 민주당 공천희망자 가운데 김태균 예비후보가 처음 민주당 공천을 얻어 본선을 노리게 됐으며, 서경식, 이서기 현직 시의원 예비후보들이 공천자로 확정됐다.
또한 다선거구(옥곡, 진상, 진월, 다압)에서는 장명완 예비후보가 공천을 확정했으며, 정순애 예비후보가 여성지역구로 내정된 다선거구에서 공천을 따냈다.

라선거구(광영, 태인, 금호)의 경우 강정일 현직 시의원 예비후보가 송재천 예비후보와 함께 민주당 공천을 확정해 본선을 준비하게 됐다.
이번 민주당 후보 공천이 확정됨에 따라 광양시장의 경우 서종식 민주당 후보를 비롯해 박태진 한나라당 광양시장 후보와 박형배 국민참여당 후보, 무소속의 이성웅, 서장원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광양시장 본선에서 경쟁하게 됐다.
이어 도의원의 경우는 1선거구에서 민주당 이용재 예비후보와 국민참여당 정회기 후보가, 제2선거구는 서옥기 민주당 예비후보, 제3선거구는 김재무 민주당 예비후보와 무소속의 이경의 후보가 광역의원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됐다.

또한 기초의원 가선거구의 경우 이정문, 박노신, 이기연 민주당 예비후보와 민주노동당 김정태 후보, 무소속 이우홍 후보가 경쟁하게 되며, 제2선거구에서는 김태균, 서경식, 이서기 민주당 예비후보와 민주노동당 백성호 후보가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다선거구에서는 정순애, 장명완 현직 시의원 민주당 예비후보가 공천을 얻어 무소속으로 출마가 예상되는 정현완, 박필순, 안길봉 후보와 경쟁을 펼치며, 라선거구의 경우 강정일, 송재천 민주당 예비후보와 국민참여당 강동수를 비롯해 무소속 장석영 현 시의원 예비후보와 무소속 최한국, 이병봉, 문정훈 후보가 함께 본선 경쟁을 치르게 된다.

한편 광역의원의 경우 지난선거때보다 선거구가 하나늘어나 3명의 도의원이 배출되며, 기초의원 선거구의 경우 3-3-2-2로 확정됨으로써 가선거구(광양읍, 옥룡, 봉강)에서 3명, 나선거구(중마, 골약) 3명, 다선거구(옥곡, 진상, 진월, 다압) 2명, 라선거구(광영, 태인, 금호) 2명이 지역 선출직 시의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정당 득표율로 배정되는 비례대표 2석을 포함, 12명의 광양시의원이 6·2지방선거 이후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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