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준 영 전남 도지사 예비후보

21세기 전남 녹색 르네상스 시대를 열며

저는 도민 여러분들의 재신임을 얻어 전남의 운명을 바꾸는 노력을 계속할 결연한 의지를 갖고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지난 5년9개월 동안 저를 믿고 전남이 한번도 가지 않았던 길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친환경 농업을 비롯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 신재생 에너지 산업, 관광산업, 해양경영 등 전남만이 갖고 있는 자원을 산업화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일. 우리 주변에 기업이 둥지를 틀게 하는 투자유치 운동, 돈이 들지만 미래산업을 육성하자는 호소에 도민여러분께서는 흔쾌히 동참해주셨습니다.

그 결과 친환경 농업은 전국에서 가장 적은 1.2%에서 32%를 달성함으로써 전국 친환경농산물의 52%를 차지하게 되어 친환경농업=전남이라는 등식을 만들었고, 태양광 발전은 전국의 47%를 차지하며 정부도 호남을 녹색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슬로시티 지정 등으로 변방처럼 느껴졌던 전남에 관광객이 찾아오고, 해변에는 해양 리조트들이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미래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은 화순의 백신, 순천의 마그네슘, 목포의 세라믹 산업 등으로 실현되어 앞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새로운 번영의 기틀이 될 것입니다.

또 화순 생물의학 연구센터, 나주 식품산업 연구지원 센터, 장성 나노바이오 연구센터, 곡성 생물방재센터, 장흥의 한방산업진흥원과 천연자원연구원, 완도 해양바이오 연구센터, 고흥의 고분자 복합융합센터는 전남이 갖고 있는 비교우위의 자산을 산업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투자유치는 지난 5년간 2300여개의 기업을 유치해 8만20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2007년에는 한번 실패했던 여수박람회를, 2006년엔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2009년에는 순천정원박람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고 국제 농업박람회는 국가인정을 받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업들은 전남이 이미 갖고 있는 농수축산업, 항만물류, 석유화학산업, 조선산업 등과 함께 전남의 미래를 열어갈 것입니다. 이 밖에도 저는 각 시군의 특성에 따라 배치할 많은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상당수는 이미 진행 중에 있습니다. 박준영의 1기 도정이 녹색을 바탕으로 한 미래전남의 기반을 구축한 것이었다면, 2기 도정은 이를 활용해 더 많은 기업유치와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것입니다.

■ 김 장 환 전남 교육감 예비후보

전남 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해

출마에 대해 밤낮 없이 고민하고 자문했다. ‘앞으로도 잘 해낼 수 있을까’, ‘내가 더 해야만 할 일이 남아 있을까’ 스스로 냉철하게 돌아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저와 함께 일한 후배들의 기대와 여망도 지나치기 어려운 일이었다.

전남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한 마지막 책무를 다하기 위해 굳은 결심을 안고 출마를 결심했다. ‘실력전남’을 향한 우리의 노력은 지속되어야 한다. 제가 전남도교육감으로 재임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기초학력 증진과 학업여건이 크게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일부 교원단체의 반발에도 불구, 전국 16개 시·도에서 처음으로 진단평가를 실시했다.
이를 근거로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 가시적인 학력향상의 성과를 냈다. 이번 대입수능에서 전 영역 1.2등급 비율이 현저히 상승하고, S대학에 106명이나 합격한 것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다.

또 원어민을 활용한 외국어교육프로그램(JLP)을 만들어 도내 교사들의 영어수업 역량을 비약적으로 신장시켰으며, 글로벌 인재 육성의 토대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실업교육 특성화를 통해 ‘마이스터고’ 등 전문계고교의 경쟁력을 키웠고,‘전남형 전원학교사업’은 교과부가 선정한 모범 정책이자, 전국 시도교육청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기도 했다.하지만 전남교육의 토양은 여전히 황량하고, 교육환경의 외풍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교사 정원이 줄어들고, 농산어촌과 도서벽지의 많은 학교들이 통폐합 위기에 처해 있다.저는 전남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내면서 과다한 사교육비와 교육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 가지 교육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이원화된 발전전략 추진 △글로벌 인재육성과 학교교육의 안정화 추구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교육복지 실현 △인성이 올곧고 타인을 배려하는 민주시민 육성 등이다.도시학교는‘경쟁적인상향평준화’시책을, 농산어촌학교는‘다양성의 원칙’을 적용하는 이원화된 발전전략을 추진하겠다.

또 국경없는 글로벌 시대에 맞춰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겠다. 외국어교육프로그램(JLP)을 운영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교사들 뿐만 아니라, 도내 학생 모두가 원어민 수업과 영어캠프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간 꾸준히 대상 폭을 넓혀오던 무상급식도 임기 내 전면 실시를 목표로 추진하고, 방과후 학교 수강료 등도 전액 지원하도록 하겠다.

특히 지방정부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한 다양한 장학 사업을 펼치겠다. 자율과 책임은 민주주의의 바탕이다. 체험 위주의 다양한 인성교육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책임있는 시민으로서 도리를 다할 줄 아는 인격체로 만들어 나가겠다. 공립 대안학교 설립은 그러한 교육 방안의 한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경험이 곧 실력이다. 저에겐 전남교육의 한 역사를 일궈오며 흘린 땀과 눈물이 있다. 40여녀 교육인생 그 남은 생의 여정도 전남교육의 선진화를 위해 헌신하고 싶다.

■ 민 병 흥 전남 교육의원 예비후보

교육의 미래상을 구현하기 위한 뜨거운 열정으로

1998년부터 12년간 3선 전남도 교육위원을 역임하면서 기초·기본학력 향상, 농·어촌 및 전문계 고등학교 교육 활성화, 교육여건 개선, 교직원 복지 향상 등의 구현을 통하여 광양시를 비롯한 전남 교육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여 왔으며, 이제 그 토양 위에 적정하고 정성을 다한 영양분을 공급하여 한 차원 높은 전남교육의 미래상을 구현하기 위하여 그동안 축적된 교육에 대한 노하우,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중무장하고 마지막 교육위원으로서의 정열을 불태우고자 제6대 전라남도 교육위원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지난 12년간 교육위원을 지내면서 우리지역에 평생교육관과 학생야영장 유치, 인문계 고등학교 2개교(중마고, 광영고) 설립,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에 다목적강당(체육관) 확보, 지역 명문고 육성을 통한 내고장 학교보내기, 학교 급식실 및 보건실 현대화 사업 등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만약 지역주민 여러분께서 저를 교육위원으로 선택하여 주신다면 전남교육의 전향적 발전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일을 하겠습니다.

첫째, 도내 모든 학생들이 독·서·산의 기초학력과 초·중·고 교육과정 수행에 필요한 기본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방과 후 교육활동, 수준별 반 편성·운영 등을 위한 교육시설 및 기자재 확충을 위한 예산 확보에 적극 힘쓰겠습니다.
둘째, 현행 정부의 학생 수에 따른 예산 지원 및 교원 배치로 인해 소규모 학교가 많은 우리 도는 상대적으로 많은 불이익을 초래하고 있어 교육감과 협력하여 이를 해소시켜 나가겠으며, 도·농간 학력격차 해소 및 농·어촌교육 활성화 대책이 마련된 후에 적정한 통폐합이 이루어지고 통폐합학교는 당해주민들의 활용방안이 강구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최근 일류와 인문계를 선호하는 사회풍토 때문에 감소 추세에 있는 전문계 고등학교의 활성화를 위하여 산·학협력체계 강화, 학교 특성화 지원, 전문계고 졸업자의 취업기회 확대 등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넷째, 도내 전학교가 다목적강당(체육관) 완비, 교육기자재의 기준량 이상 확보, 탈의실 및 샤워실 완비, 수준별교실·교과교육실 확보 등 교육시설 및 교육기자재 확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다섯째 유·초·중·고 전 학생이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도 및 시·군)와의 협력을 통하여 제도적 장치 마련에 앞장서겠습니다. 여섯째, 학교교육 구성원인 교직원, 학부모, 학생, 지역인사들과의 대화시간을 지속적으로 가져 보내고 싶은 학교, 가고 싶은 학교가 만들어지도록 중간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홍봉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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