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 정기대의원대회 열려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위원장 서성기) 제21년차 정기대의원 대회가 지난 21일 월드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최봉홍 연맹위원장, 이신원 한국노총전남도본부 의장, 이성웅 광양시장, 장명완 광양시의회의장, 유병한 여수지방노동지청장 등 관내 기관 단체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 100여명과 조합임직원, 대의원 및 수상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성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항만 하역 작업 현장에서 투철한 조직이념과 왕성한 근로의욕으로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동지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제21차년도 정기 대의원 대회로 우리조합의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며 한해의 운영 계획과 목표를 수립하는 매우 중요하고 뜻 깊은 날로써 지난해는 미국발 금융대란으로 야기된 세계적인 경제침체로 사상최고의 고유가와 고환율 및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국내경제가 침체돼 어려움이 가중된 한해였지만 조합원 동지들의 헌신적이고 능동 적인 참여와 굳센 단결력으로 이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항만하역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조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광양항의 산업평화를 유지하는데 있어 견인차 역할을 당당히 해나가고 있다”말했다.

또한 “사용자들에게 어려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대화와 타협의 토대위에서 자율과 책임, 상생과 협력의 선진 신 노사관계를 정착시켜, 경쟁력 강화와 고용안정이라는 공동이익을 추구하면서 권리와 의무를 약속한 협력적 동반자로 글로벌 경쟁에 대응할 수 있는 노사공동의 협력 모델을 만드는 것이 노사 생존의 필수조건이다”고 역설했다.

이지성 기자  -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