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힘든 일은 제가 하겠습니다”

김재무 전남도의원, 그는 광양을 위해 뛰는 정치인이다. 훈훈한 그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겨울 날씨답지 않게 포근한 오후, 태인동에 위치한 사무실을 찾았다.

전라남도평생교육관과 백운학생야영장 시설 건립에 뿌듯
“도의회 활동을 하면서 주로 교육사회위원회를 맡았습니다. 제가 전남도의원 당선시절이었습니다. 조사해 보니 5년 이상 지연되고 있는 사업이 2건이 있더군요. ‘전라남도평생교육관’ ‘백운학생야영장’사업이었습니다. 그 때부터 자료 조사부터 시작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성공적으로 건립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평생교육관과 학생야영장을 볼 때 마다 뿌듯하지요” 2008년에 준공된 백운학생야영장은 광양시 옥룡면 동곡리에 위치해 있으며 전라남도 내 소재 학교의 초, 중, 고등학생이 각종 체험활동과 특색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전라남도평생교육관(광영동 소재)은 어르신들의 컴퓨터 배우기, 다도, 요가 등 지역주민들이 지식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프로그램이 갖추어져 운영됨으로 많은 시민들로부터 인기 시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시설 절실
“순천, 광주 등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진학하는 것을 막고 광양시에 좋은 환경의 학교를 건립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광양이 발전하려면 우수한 학교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순천에 학교 평준화와 광양의 우수한 학교 유치가 절실했지요”
광양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해온 그는 중마고등학교와 광영고등학교건립의 필요성을 건의해 다른 시의 예산 삭감을 해가며 광양에 교육시설을 유치하기도 했다.

“교육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으면 광양시가 발전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수한 인재를 키우는 학교 건립에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했지요” 그가 교육사회위원회에 몸담고 있지 않으면 불가능 했을 일들이다.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수행해 오면서 우리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개선과 시민의 복지증진, 지역발전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현안 사정을 꼼꼼하게 챙겨 전남도와 광양시의 가교 역활은 물론 시민의 작은 소리도 귀 기울여 듣는 심부름 꾼이 되고 싶습니다”

깨끗한 정치인, 소신을 지키는 정치인 될 터
“믿음과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어디서든 오래 가지 않는 법이잖습니까! 매사에 분명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사회적으로 가장 쉽게 통하는 것이 바로 도덕적 관념이지요. 특히 지역정치는 더불어 잘살기 위한 정치이기에 깨끗한 정치, 소신을 지키는 정치를 해야 합니다. 저 또한 그런 정치인으로 남고 싶고 후배들을 위해 많은 길을 열어 주고 싶습니다”
그는 후배들에게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 주는 것이 선배 정치인들이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계획은 광양시가 30만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더 한층 박차를 가할 생각입니다. 자족도시의 위치를 구축하려면 살맛나는 도시가 되어야 하며 살맛나는 도시란 교육과 문화가 활성화 되어야 합니다. 물론 재정자립도가 문제이긴 하지만 아직 미흡한 문화시설에 많은 투자가 필요합니다” 백운아트홀이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되어 그나마 다행이지만 아직도 문화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세비의 10%를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쓰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할 줄 아는 정치인, 어렵고 힘든 일을 도맡아 처리하는데 발벗고 나서겠다는 그의 각오에 나도 모르게 박수를 보내주었다. 큰소리 내는 TV속의 정치인과 차별된 것에 대한 흡족함이었는지도 모른다. 봉사를 통해 사회가 정화될 수 있도록 순수한 마음으로 어려운 사람들 곁에 늘 함께 있겠다는 김재무 전남도의원, 그가 활기찬 광양의 밑거름이 되는 정치인이 되기를 바라본다.

조경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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